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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 후라이팬(냄비)는 예열해야 한다.

 
첫날엔 참 잘되었는데, 그 후 연패;;
음식만 했다 하면 늘어붙어서 (예열도 매번 해주는구만;;) 인터넷에 물어보았다.

"스텐레스 남비 쓰는 법점 갈쳐주셈;;;"

그랬더니 예열이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하다고, 인터넷님께서 대답해주셨다.
내가 하는 것처럼 대강 1,2분 불 댕겨놓는 정도로는 택도 없다고 하신다.

암튼간, 널리 알려진 예열법 중에 10분 예열법이 있다고 한다. (이리저리 떠돌면서 보니 그런것 같다)
아주 약한 불로 10분 기름없이 예열을 한 후에 쓰는 것이다. 

그렇게 했는데 또 늘어붙었다. -_-;;;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주 약한 불로 예열을 한 후에 기름을 두르고 음식을 넣은 다음, 불길을 세게 해서 그런것 같았다.
해서 10분 예열을 한 후에, 불을 높이고, 30초정도 있다가, 기름을 두르고, 30초정도 있다가, 음식을 투여했다.

그랬더니 대성공;;; 반짝반짝 빛나는 스테인레스 바닥과 깔끔하게 구워진 계란이 나왔다. 



스테인페스 후라이팬은 이렇게 쓰면 된다.

타이머 맞춰 10분 약한불로 예열 -> 불을 높이고 -> 30초 있다가 -> 기름 두르고 -> 30초 있다가 -> 음식물 투여


만일 음식물이 약간 눌어붙었거나 양념이 조금 뭍어나는 음식이었는데 설겆이를 할 정도는 아니라면 다음과 같이 닦는다.

음식 조리 후 불을 끄고 음식을 접시에 담은 다음 -> 더러운 곳에 물을 조금 떨어뜨린다  -> 지글지글 물이 끓으며 난리를 치면 키친타올이나 헝겊조각으로 닦아낸다 -> 새 헝겊이나 새키친타올로 다시 한번 깨끗하게 닦는다.

스테인레스 후라이팬은 불을 끄고도 한참동안 열기가 식지 않으므로 저렇게 닦으면 된다.

by 안신 | 2009/10/22 14:00 | 살림, 요리 이야기 | 트랙백 | 덧글(5)

악독한 것들;;; -_ㅜ;;;

 

몇달동안 계속 지켜보던 상품이 있다.
원래가격은 45000원인데 그후에 19000원이 되었다가 다시 9900원이 된 암막커튼이다.
아주 두꺼운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겨울 방풍 정도는 되어줄것 같은 커튼이었다.
레드와 바이올렛 색상이 있었는데 바이올렛은 품절되었고 레드만 남아있었다.

계속 그걸 사고 싶었지만 조금 더 기다리면 5900원이나 6900원, 혹은 8900원까지라도.....세일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 계속 계속 기다렸다.
그리고 이제 겨울이 되니 급소진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20일까지만 기다렸다가 사야지, 하고 결심하고 있었다.

매일 매일 매일 들어가서 아침 점심 저녁에 각각 세번 이상씩  하루에 아홉번 이상 지켜보았다.
하지만 가격은 내려가지 않았고, 나는 또 매일 매일 매일 아침점심저녁에 각각 세번 이상씩 하루에 아홉번 이상 지켜보았다.

그그제도, 그제도, 어제도 지켜보았다.
자기 직전에도 보았다.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들어가서 보았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또 들어가보고, 또 들어가보고...여러번 들어가보았다.
그리고 조금 전에 다시 들어가보았다.

품절이다;;

큰소리로 울어버렸다. ㅠ_ㅠ;;;;

악독한 것들;;; 그녀들도 지켜보고 있었구나.
나는 20일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그녀들은 오늘까지 지켜보기로 했던거다. 약삭빠르기도 하지;;;  ㅇ_ㅜ;;;

이 악독한 부르저아들;;;;;;;;; 9900원에 사다니;;; -_ㅜ;;;

by 안신 | 2009/10/17 14:58 | 살림, 요리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파***트 에서 전화왔다.

 

아침에 목소리가 예쁜 아가씨가 전화를 해주었다.
어제 밤에 올렸던 글이 저장안된건줄 알았더니 그쪽에는 다 들어갔다고 한다.
회원이 아니라서 목록을 보지 못한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아가씨가 "몸은 괜찮으세요? 어쩌면 좋아요" 하며 나보다 더 나를 걱정해주어서 어찌나 황송하던지;;
나는 왜 이쁜 아가씨 목소리만 들려오면 어찌할줄 모르고 녹아버리는지 모르겠다. 분명 디엔에이는 남자가 아닐진데 어째서;;; -_-;;

아무튼 아가씨가 케잌을 회수해가겠다고 해서 조금 망설였지만(다른 케이스에서는 본사는 피해가 전혀없이 빵을 판매했던 가게에서만 행정정지처분에 기타등등의 피해를 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걱정을 했다;; 내가 케잌 산 곳은 할아버지에 가까운 멋쟁이 노아저씨가 운영하는 곳이고, 아버지 연배가 되시는 분인지라, 그곳에 피해주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는...), 케잌은 본사에서 완성제품으로 내려보내는 거라고 하길래 안심하고 주소를 불러주었다.

그랬더니 글쎄, 회수하는 직원 방문시에 케잌을 주겠다고 하지 않는가.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묻길래 동일제품으로 달라고 하고, 지금 덩실덩실 춤을 추는 중;;

이미 케잌을 반은 먹은 상태인데, 그거 주고 새거를 받는다니.....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_--;;
조금 쪼잔하긴 하지만 그냥 먹으려던 케잌이 새거가 되어 돌아온다니....마냥 기쁘다는;;


하지만 소비자는 깐깐해야 한다는 생각에 약간 반성도 해본다. (뭐, 이정도면 나로서는 엄청나게 깐깐하게 군거긴 하지만;;)
음식에서 이물질을 발견했을때 깐깐하게 따지고 항의하는 소비자 덕분에 그나마 천절하게 전화도 해주고 물건도 회수하는거 아니겠는가.
모든 소비자가 다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친절한 대응이고, 물건 회수고 뭐고 없었을 것이다.
다른 분들 덕분에 친절한 대응을 받았다는 생각에 약간 죄책감이 든다;;
예쁜 목소리의 아가씨였어도 웃지말고 따졌어야 할것을;; 바보같았어;;; 목소리에 혹해서 그만;;; --__--;;;

by 안신 | 2009/10/16 13:49 | 잡담 | 트랙백 | 덧글(2)

****트 초코케잌에 수세미가 들어있었다. -_-;;;

 

오늘 가족 생일이라 파****에서 케잌을 사와 먹었는데, 먹다가 뭔가 이상해서 뱉어보니 손톱 길이만한 수세미 조각이 케잌하고 함께 튀어나왔다.
일단 뱉어내고 다시 케잌을 먹고있는데, 먹으면서 계속 찝찝하다.
(나는 의외로 비위가 강해서 '벌레가 나왔으면 몰라도 무생물이니까...'하며 먹고 있다;;; -_-;;;)

헌데 내가 찝찝한건 수세미자체도 그렇지만 더 큰 이유는 다른 가족들때문;;;

나는 눈치빠르게 입안에서 느껴지는 다른 질감을 알아챘지만, 다른 가족은 둔감하여 모를게 분명한데...........어쩌면 다른 가족들은 이미 두어조각씩 먹었을지도 모른다.

아놔, 그렇다면 이 케잌, 몽땅 내가 먹어봐야 하는건가?
먹고 뱉어내서 '없응께 먹어보시구랴, 여러분!' 해야 하는거야?
작은 조각이니까 입에 넣고 씹어보기 전에는 모를텐데, 진정 한통 몽땅 씹어서 뱉어주는 어미새가 되어야 하는 건가?

일단 기분은 나쁘니까 파*바** 고객센터 불만의 소리에 수세미 나왔다는 글은 썼는데, 쓰고 나서 보니까 목록에 아무것도 없다.
회원이 아니면 써도 저장이 안되는가보다. -_-;;;
그렇다고 그거 하나 쓰려고 회원가입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여기다 쓰고 털어버리려고 하는데..... 막상 이런 일이 벌어지니 조금 궁금해졌다.

다른 사람들은 이럴때 안먹고 반품하나?
아니면 매장가서 얘기하고 다른걸로 바꿔오나?
매장가서 싸워야 하나?
아니면 사이트에서 싸우는건가?

그런 생각하다 보니 또 귀찮음;;;
그냥 여기에다 올려놓고 남은 케잌은 먹기로 했다.
뭐, 개미나 바퀴벌레같은거 보다는 훨씬 낫다.
무생물이니까;; -_-;;;

다만...여전히 걱정되는 것은....난 뱉어내지만 다른 가족은 둔감해서 그냥 먹을 거라는 점;; ㅠ_ㅠ;;;
의외로 수세미가 입속에서 "꿰엑~! 이물질이야!" 할만큼 튀지 않는다.
나도 긴가민가 하면서 먹을까말까하다 뱉어낸거라;;;

아놔, 수세미 먹지마;;; 이 둔감한 인간들아;;; ㅠ_ㅠ;;;




ps.
근데, 계란껍질이면 몰라도 어째서 수세미가 나오는걸까?
케잌만들때 수세미 쓸 일이 뭐가 있다고?????
설마, 케잌올려놓는 오븐 닦던 수세미인가??? 그건 좀 싫은데;; ㅇ_ㅜ;;;


ps2.
헉;; 이대로 가만있으면 안되는건가보다.
파리바게트 빵에서 고무가 나와서 두달간 싸웠다는 이야기도 있고, 파리바게트 빵봉지 안쪽에 사용한 콘돔이 나와 싸웠다는 얘기도 있고, 나사가 나왔다는 말도 있고.... 찾아보니 구구절절 엄청나게 많다.
나도 소비자의 의무로 싸워야 하는건가;;; ==__==;;;


ps3.
촉새같은 가족2가 어무이, 아부지께 말하는 바람에 득달같이 엄마가 전화하셨다.
"어땧게 빵에서 그런게 나올수 있는거냐. 당장 경찰하고 소보원에 신고해서.......어쩌구저쩌구!!!!"
라며 엄마가 펄펄 뛰신다. -_-;;
음...수세미 조각쯤이야 라고 생각한 내가 잘못한 것인가보다.
엄마아빠가 난리를 치시니까 배도 좀 아픈것 같고..... 수세미때문에 병을 얻어서 죽을지도 몰라;;; -_-;;



ps4.
배아파;;;;
나 이제 죽는건가;;; -_ㅜ;;

by 안신 | 2009/10/15 21:21 | 잡담 | 트랙백 | 덧글(4)

행복이란 참 소소한 일에서 느끼는군아;;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다 이웃집 부부를 만났다.
그부부는 참 원만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다.
오늘도 여자의 (별로 재미는 없을것 같은) 이야기를 남편이 들어주며 웃고 있었다.

여자가 묻는다. "..............근데 참 재미있지?"
남자가 대답했다. "그러네."

부부가 웃으면서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참 행복한 부부네' 생각했다.


반면에 다른 이웃집 부부는 한번도 웃으며 행복하게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부부가 산책하는 것도, 큰 소리로 웃는것도, 아이들과 함께 집근처에서 노는것도(남자가 아이들을 데리고 노는건 본적이 있지만 부부가 함께 아이들과 노는 것은 본적이 없다), 심지어 여행갔다 돌아오는 길에서조차 웃는것을 본적이 없다.


그 두 부부를 생각하다 문득 가족에게 물었다.

"우리가 앞으로 사이가 굉장히 나빠져서 말도 안하고 몇달, 몇년씩 지내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까?"

하지만 난 그 말을 입밖에 낸 동시에 약간 후회하고 있었다.
듣지 않아도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알았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앞일을 어찌 알겠냐" 라고 대답할 게 뻔하다.
만일 운이 조금 나쁘다면 이렇게 덧붙이겠지. "그럴수도 있겠지."
운이 조금 좋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런 소리는 하지 마라."


하지만 뜻밖에 가족은 이렇게 대답했다.

"절대로 그럴일은 없다."

참....행복이라는게 이렇게 소소한 일에서도 올 수 있는 거구나.
그 말을 듣는 순간 굉장히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그만 바보같은 행동과 바보같은 말을 해서 혼자 발등을 찧고 있지만;;; ㅠ_ㅠ;;;)



ps.
어째서 인간은(아니, 나는) 들뜨면 바보같은 행동을 할까;; ㅇ_ㅜ;;

by 안신 | 2009/10/11 15:00 | 잡담 | 트랙백 | 덧글(2)

한복을 만드는 박술녀님에 대한 단상;;

 

생판 모르는 남에 대한 얘기라 좀 마음에 꺼려지기는 하지만, 여러 번 그녀의 사진을 보면서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안쓸수가 없다.

한복에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 침선명장과 한복만드는 이들에 대한 기사나 사진을 꽤 보았다.
그중에 '박술녀'라는 한복만드는 이가 있다.

처음에 그녀를 보았을때는 별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얼굴이나 몸집이 큰 편으로, 미인이라거나 선이 고운 여자라는 느낌은 아니다.
헌데 그녀의 사진을 여럿 보다 보니, 한복을 입은 그녀의 모습이 점점 더 고와보인다.

분명 미인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고,
예쁜 여자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아니며, 
한복이 어울릴만한 얼굴형도 아닌데....
무슨 요술이라도 쓴 것처럼 한복을 입은 그네의 모습이 점점 더 곱게 느껴지는 건 왜인지;;;

하물며 근래에는 한복을 입고 있는 연예인보다 더 곱게 느껴지질 않는가.

내가 무슨 남자라 반하거나 혹한것도 아니니 눈에 콩깍지가 씌인것도 아닐진데, 어째 점점 더 그녀의 모습이 곱게 느껴지는지 알 수가 없다.


근데, 한복을 입고 있는 그녀의 모습.....참 곱다.

by 안신 | 2009/10/05 21:30 | 잡담 | 트랙백 | 덧글(4)

후라이팬은 사지 않는다. 특히 스테인레스 후라이팬은 절대 사지 않는다;;

 

우리집 후라이팬양께서 오래 되시다보니 껍질이 조금씩 없어지셨다.
새로 구입해야 하는데, 기왕이면 전에 책에서 본 무쇠 후라이팬이 갖고 싶었다.

꼭 환경때문이 아니라, 코팅된 후라이팬은 오래쓰면 벗겨져서 새로 구입해야 하는데, 무쇠는 평생 써도 벗겨질일 없으니 한번 사면 죽을때까지 쓸수 있을것 같아서다.

하지만 무쇠후라이팬은 길들이기 어렵고 부지런하지 않으면 사용하긴 더 어렵단다.
길들이기야 딱 한번이니 눈질끈 감고 해본다해도, 아주 뜨거울때 찬물로 헹구면 깨지고(헉;;; 철이 깨지는건 첨알았다;; -_-;;), 쓰면 곧바로 닦아야한다하고, 닦은 후에 기름칠해두는건 필수....기타등등...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쓸 물건이 아니였다. ==_==;;;

그러던 중 마트에서 스테인레스 후라이팬을 보았다.
유럽형 어쩌구 저쩌구하는 문구도 화려하고 그걸 쓰면 우아한 살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확 꽂혀버리네;;;
하지만 가격대가 좀;;; ==__==;;;

고민 좀 해봐야지 하고 집에 돌아왔다가 대체물건을 찾아냈다.

이름하야, 대부분 여자들이 결혼할때 장만하는 냄비 세트 중에서 가장 크고 넙적한 '전골냄비'(?이게 전골 냄비 맞나? 암튼간;;).
냄비세트는 대부분 결혼하는 여자들이 사거나 선물받는 것이고, 그 중에는 전골냄비도 끼어있다(아마도).
그리고 몇몇 여자는 나처럼 평생 한번도 안쓰고 보관만 하고 있는 중일 것이다(아마도). =_=;;

후라이팬이나 냄비나 다 똑같이 바닥은 두껍고 스테인레스 재질이니 용도야 내맘대로 쓰면 어떠랴.
일단 후라이팬으로 써보았지.
그랬더니....아 이거 참 좋네그려;;

뚜껑 있겠다, 손잡이 있겠다, 면적도 넓겠다;;;
이건 물건이다;;;

앞으로 나는 후라이팬 살 일은 없을 것 같다.
혹시 나처럼 후라이팬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소리 질러보는....

"후라이팬 사지말고, 전골냄비 재활용을!!!"



ps.
실종되었던 고교생의 죽음과 나영양 사건을 알고 난 후, 계속 기분이 안좋다. 
이대로 있으면 기분이 계속 밑바닥으로 추락할 것 같아 억지로 이것저것 하며 관심을 돌리다보니 조금 낫다. 

좋은 사람도 많이 있을텐데 이 세상에는 그런 몹쓸 사람도 많고...
요즘들어 이 세상엔 안좋은 일, 몹쓸 사람, 슬픈 사건들만 계속 생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by 안신 | 2009/09/29 22:16 | 살림, 요리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흑설탕이 몸에 좋은줄 알았는데....아니란다;;;; -_ㅜ;;

 
언젠가 한번, 인터넷을 떠돌다가 흑설탕이 몸의 지방을 분해해서 오히려 날씬해진다는 글을 보았다.
난 그걸 철썩같이 믿고 계속 흑설탕을 사서 케이크만들때도 듬뿍듬뿍, 초코우유만들때도 듬뿍듬뿍, 떡먹을때도 듬뿍듬뿍, 음식할때도 듬뿍듬뿍 넣었다. 원래 단걸 좋아하는데 먹어도 뚱뚱해지지 않는다니 얼마나 좋았겠는가;;;

난 이제 단걸 참을 필요가 없어.
달콤한 초코케잌, 달콤한 초코우유, 달콤한 커피우유.....를 맘껏 먹을 수 있는거야.
세상은 모두 달콤한 핑크초콜릿색깔;;;


이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자기 직전에도 꼭 한컵씩 초코우유 먹어주시고,
잘때 흑설탕으로 만든 초코케잌 한조각씩 꼭 꼭 먹어주시고,
또 이닦기 전에 커피우유 한컵씩 반드시 먹어주셨다.

근데 아니란다;;; ㅠ_ㅠ;;;
오늘 흑설탕을 뜯어 설탕그릇에 부으면서 언뜻 보았더니 원재료명이 "원당 + 카라멜";;

'헉;;; 이게 먼 소리여;;; 어째서 카라멜이????'

라고 생각하여 지식인들의 대화를 보고, 인터넷 뒤져보고, 제일제당 큐원 홈페이지에도 가보고, 큐원에 전화도 해보았다.
그 후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외국에서 사탕수수를 끓여 결정으로 만든 원당을 수입해온다.
2. 정제해서 백설탕을 제일 먼저 만든다. (순도가 가장 높다)
3. 다시 정제과정을 거치고 가열하면서 갈색설탕을 만든다. (백설탕보다 순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원당100%)
4. 설탕에 카라멜(1% 정도)을 넣어 끓이면 흑설탕이 나온다.

내가 생각하던 흑설탕은 사탕수수를 끓이고 제일먼저 나오는 덜 정제된 제품이었는데, 그건 천연흑설탕이고, 우리가 시중에서 사먹는 흑설탕은 사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해오던 덜 정제된 흑설탕이 아닌 백설탕에 카라멜을 섞어만든 흑설탕이었던 것이다.
짜가였어, 짜가;;; ㅠ_ㅠ;;;


아아...그 많은날 퍼먹었던 그 설탕들은 다 어쩌면 좋으란 말이냐.
어쩐지 살이 빠지는게 아니라 자꾸 찐다 했어.
흑설탕이 너무 맛있다고, 몸에도 좋다고 엄마한테 설교를 늘어놓았는데 이제 엄마 얼굴을 어찌 본단 말인가.
내가 백설탕으로 돌아가게 생겼는데 말이야.
엄마는 분명히 날 비웃을 거야.
엄마의 의기양양한 얼굴과 자랑스럽게 들고 있는 갈색설탕이 눈에 선하다.

그 맛있던 흑설탕의 맛이 사실은 카라멜맛이었던 거야. ㅠ_ㅠ;;;




어쨌든 이제 나는 다시 백설탕으로 돌아간다. 크흙~  -_ㅜ;;;

by 안신 | 2009/09/25 13:53 | 살림, 요리 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구질구질하다는 말을 들었다. --__--;;;

 

어느날, 갑자기 물건을 빼고 다시 정리해야 할 일이 생겼다.
물건을 빼다보니 빈 종이상자와 플라스틱 작은 용기들이 쏟아져나와 그걸 치우는데, 그때 가족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구질구질하게 그걸 왜 모아놓으냐"

-_ㅜ;;;;;


나는 택배를 받거나 물건을 샀을때 쉽게 만나지 못하는 딱딱한 재질의 종이상자는 모아둔다.
아주 작은 종이상자도 모은다.
아주 큰 종이상자도 모은다.
겉표지가 깔끔하고 예쁜 롤케잌상자나 선물상자같은것도 모은다.

냉동물건을 살때 딸려오는 스티로폴 상자는 다 모아둔다.
냉동물건을 살때 딸려오는 얼음팩도 모아둔다.

마트에서 물건을 살때 딸려오는 작은 플라스틱 용기들도 모아둔다.
음료수를 먹고 남은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1.8리터 짜리 병도 모아둔다.
요플레를 먹고 난 다음 요플레통을 모아둔다.

포장지는 깨끗하게 접어서 모아둔다.
포장할때 사용된 끈도 모아둔다.
양파망을 모아둔다.

뚫어지거나 작아져서 못입는 헌옷,패딩잠바같은건 따로 모아둔다.
프린트하고 나온 이면지는 모아서 연습노트로 사용하거나 노트를 만들기도 한다.
영수증은 모두 모은다. 세금,관리비,우유대금 같은건 파일을 만들어놓았고 마트영수증같은건 스테플러로 달마다 찍어 상자에 보관한다.
가계부도 모두 모은다. 쓰다만 것들도 많지만 그것들도 모두 모아놓고 있다.

아이가 어릴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은 좋은건 다 남을 주었지만 작은 것이나, 귀퉁이가 조금 떨어진것들은 가지고있다. 
곰팡이가 핀 이불을 햇볕에 말려가며 아직 가지고 있다. 
가장자리가 다 헤져서 너덜너덜한 얇은 이불들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안쓰는 베개들도 아직 모두 가지고 있다. (아기용 조베개만 버렸을뿐;;)
아기용 이불세트를 아직 가지고 있다.


나도 버리지 않으려고 악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가끔씩 이사갈때나 뭔가를 버려야한다는 강박감에 휩싸일때는 버리려고도 해보지만 결국 "이건 언제든지 버릴수 있는것이야"라는 딱지를 마음속에 붙이면서 장소만 달리 보관하고 있을뿐이다.
'이건 뭔가에다 써버리고 버려야지'라고 생각하며 다른장소에 두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 보관중이다. 1달, 1년, 10년.....



몇년전 이사할때, 버릴수 있는 것은 모두 버린적이 있다. 

그때까지 버리지 않고 모두 모아두었던 아이 장난감을 좋은것만 처분했다.
아이 장난감만 작은방 한가득이라 장난감만으로 상자가 열댓개 넘게 될것 같아서 이삿짐센터를 불러 견적을 뽑기전에 미리 처분한 것이다.
하지만 그 후로 몇년동안 나는 계속 생각한다.

'그때 그 로버트를, 커다란 자동차들, 모터로 돌아가는 조정자동차들을 버리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다못해 나라도 가지고 놀았을텐데.... ㅠ_ㅠ;;;'


그때까지 모두 모아두었던 아이한복을 모두 남에게 주었다.
하지만 그 후로 몇년동안 나는 생각한다.

'그 한복들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면 그 조각으로 예쁜 패치식탁보를 만들수 있었을텐데. 그 조각들로 예쁜 가방을 만들수 있었을텐데....'


전집류와 백과사전, 어린아이용 책, 지금은 보지 않지만 아주 옜날부터 가지고 있던 책들같은걸 모두 처분했다.
엘리베이터에 "문앞에 둘테니 가져가세요"라고 써두니 그날로 다 없어졌는데 나는 몇년이 지난 후 생각한다.

'그때 백과사전은 버리지 말것을 그랬어. 그 책도 다시 한번 보고 싶은데 괜히 버렸어. 아아...그 책들을 괜히 버렸나봐.'


그리고 기억나지 않지만 계속 끌어안고 살았던 물건들을 아마도 가지고 있던 살림의 반이상은 버렸던것 같다.
매일매일 딱지를 붙여 버리는 통에 딱지값만 상당히 나갔던...
그렇게 하고도 막상 이사를 할때는 이삿짐차가 가득차서 용달까지 불러야했다.

그렇게 이사를 치룬 후에 나는 계속 생각해왔다.

'그때 내가 종이상자만 많이 가지고 있었어도, 상자만 더 있었어도, 혼자서 짐꾸릴 수 있었을텐데... 그러면 포장이사를 하지 않고 그냥 이사를 할 수 있었겠지. 그렇다면 예상금액가지고도 차를 더 불러서 충분히 모두 가지고 올수 있었을텐데....'

그래서 그때까지는 안 모았던 종이상자를 모으게 된 건데.............그것때문에 구질구질하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알고 있어?
종이상자도 한꺼번에 구할라고 하면 못구한다는거.
마트에 쌓여있는게 종이상자라도 낯짝이 붙어있는 사람이라면 수십개씩 들고 올수 없다는거, 아느냐구.


하지만 구질구질이라니...그 후로도 계속 신경이 쓰여서 물어보면 "그야 당연히 구질구질하지."하면서 웃는데....난 웃음이 안나온다.

구질구질이라니....
내가 구질구질이라니....
ㅠ_ㅠ;;; 아아.... 정말 구질구질이어라...



ps.
가장 억울한 것은, 이렇게 안 버리고 모아두는 여자가 나 하나는 아닐 거라는 점이다.
분명히 많은 여자들이 나처럼 포장지를, 상자를, 끈을, 영수증을 모으고 있다;; 분명히;;;
근데 나만 구질구질이야;; -_ㅜ;;;

by 안신 | 2009/09/24 14:00 | 살림, 요리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0)

메밀베개 만들고 요커버 만들고;;; 살림꾼이 다 되었다. >_<

 

원앙금침에 딸려온 베개가 있는데 한번도 써보지 않았고, 속을 본적도 없다.
워낙 딱딱한 느낌에 높아서 써볼 생각도 해본적이 없는 베개다. (뜯어보기라도 할 것을....나도 참 무심했지;;;)

화학솜이 몸에 안좋다 하니 콩베개를 만들어야 하나 팥베개를 만들어야 하나, 그것도 아니면 벼베개라도.... 라면서 인터넷을 뒤지길 여러 날;;;
사기전에 뭐가 들어있나 보려고 오랫동안 쳐박아두기만 했던 이 원앙금침 베개를 뜯어보았다.
그랬더니 납작 동그랗게 생긴 베개피 안에 네모넙적하게 생긴 속베개가 있질 않은가.
겉베개피랑 똑같은 모습의 속베개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네모넙적한 속;;

만져보니 작은 알갱이가 뽀각뽀각하다.
그래서 생각했지.

'벼베개로군아;;;;'

곡물베개는 벌레가 생기기 쉽다 해서 일단 햇볕에 여러 날 말리고 햇볕에 비춰보며 벌레가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았다 (어떤집에서는 메밀베개에서 작은 벌레들이 줄지어 나와 온집안-장롱, 이불,방바닥,소파-에 드글드글하더란다;;; ==__==;;;)
다행히 벌레는 없는것 같아서 후딱 새 베개피 3개를 만들었다.
만든 베개피를 빨아서 말린 후 두개의 속을 세개의 새 베개피에 나누어 넣으려다 보니 어라, 이거 왠지 벼는 아닌것 같으네;;;

그래 사진을 찾아봤더니 메밀이었다.
난 메밀이 도토리처럼 커다란줄 알았지;; 헌데 메밀은 좁쌀처럼 아주 작은 알갱이였나보다.

메밀베개가 생겨서 (그것도 속을 넣다보니 남았다),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돈이 굳었잖어.
팥이나 콩으로 베개를 했으면 꽤나 돈이 들었을텐데 돈 한푼 안들이고 세개나 나왔으니 그야말로 횡재;;



그렇게 메밀베개를 만들고 요커버를 만들어서 패드대신 침대위에 목화요를 깔아놓으니, 내 자신이 참으로 대단한 살림꾼이 된 느낌이다.



ps.
허허, 이러다 차렵이불이라도 하나 만드는 날엔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겠네그려;;
(이미 마음은 구름위에서 놀고있다;; -_-;;;)

그래도 난 참 대단햐;;; 대견햐;;;
나의 초기가 어땠는지 아는 사람은 다들 지금의 날 보고 용됐다 할거여;;

by 안신 | 2009/09/18 23:05 | 재봉 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그놈의 쓰레기솜때문에 이불호청뜯고, 목화솜 말리고...............

 
1.
작년인가 재작년에도 재생솜때문에 난리가 났었다.
올해에도 또 방송이 되어 난리가 났다.
가는 솜가게, 이불가게 사이트마다 다들 재생솜 쓰느냐고 물어대고, 나도 물어대고...


2.
작년에는 걱정만 하다 말았지만 올해에는 베개속에 쓰레기 솜뿐만 아니라 쓰다버린 옷감이 잔뜩 들어있더라는 블로그 글을 보고는 베개속을 다 뜯었다. 
뜯어서 요리 조리 살펴보니 좀 이상한 모양으로 솜이 들어가있긴 했어도 재생은 아닌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그 솜은 어른들 고양이 쿠션을 만들고 새로 주문한 솜으로는베개 세개와 아이용 고양이쿠션을 만들었다.


3.
하지만 정작 걱정되는 것은 속을 뜯어볼 수 없는 목화솜 스프레드;;;

한동안 내게는 스프레드 광풍이 불어와 마냥 스프레드를 구경하고 또 구경하고 다시 구경하고, 그러다 세일을 한다하면 고르고 또 골라서 하나씩 사고, 심지어는 세일 좀 더 받겠다고 똑같은걸 세개나 사기도 했다.
헌데 목화솜은 재생이 많다하니 촘촘히 누벼진 걸 헤쳐볼수도 없고......걱정만 태산이다.

이제는 매일 수백번씩 들락거리며 구경하던 이불가게 사이트에 그저 하루에 두어번만 들어가서 구경하고 "휴우-"하며 한숨을 쉬고 나올뿐, 살 생각은 엄두도 못 낸다. 마음속은 그저 스프레드 속이 재생솜이냐 아니냐에만 쏠려있을뿐.


4.
그런 것 때문에 걱정하다 어느 블로그에 들렀더니 이번에는 원단이나 기타 물건들의 독성에 대한 이론이 한창이다.
알록달록 예쁜 원단들이 사실은 독한 약품을 써서 만드는 것인지라 그 독성의 폐해가 심각하다는 것.
또 천연소재라 하는 거위털 이불, 양모이불, 심지어 목화솜까지.....만드는 과정에서 쓰는 독한 약품들을 생각해보면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것.
우리가 많이 쓰는 합성섬유, 합성소재의 제품들(라텍스니 뭐니 하는 것들)의 독성들은 말할것도 없단다.
 
그런걸 읽다보니 이젠 거위털이불이며 스프레드, 합성솜이 들어간 차렵이불, 솜베개는 물론이며 옷이나 원단까지 몽땅 다 버려야 할판이다. ㅠ_ㅠ;;;

그래도 다행인것은 자연소재의 물건들은 빨아 쓰는 와중에 독성이 많이 빠진다고 한다.
그래서 새물건보다는 깨끗한 헌물건을 주위에서 얻어쓰는것이 오히려 좋으며, 새물건을 살 요량이면 빨고 빨고 또 빨고 다시 말리고 말리고 말려서 서너달 가량 독성을 빼란다. =_=;;;


5.
그래서 십년도 훨씬 더 된 원앙금침과 막 쓰려고 샀던 목화요를 꺼냈다.
이정도 세월이 흐른 녀석이면 독성도 일찌감치 빠졌을 것이니 딱 좋겠다 싶었다.

막상 원앙금침을 꺼내보니 (한번도 써보지 못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때가 타고 얼룩도 좀 져있고 해서 이불호청을 다 뜯어내어 빨고, 솜싸게에 싸인 솜은 여러날 햇볕에 말린 다음, 오늘은 솜싸게까지 벗겼다.

막쓰는 목화요는 처음에 몇년 정도를 썼던 거라 겉커버가 조금 지저분했었다. 속까지 지저분할까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깨끗하다. 아마도 겉커버가 누비로 되어있어서 더러움이 속까지 들어가지 않았던 모양이다.
헌데 속싸게를 벗겨보니 속은 목화솜인데 겉이 화학솜으로 싸여있다. 엄마가 사준거니 왜 이렇게 되어있는지 나는 모른다. -_-;;
깨끗해보이기는 했지만 혹여 보이지 않는 더러움이 스몄을수도 있어서 겉의 화학솜은 손으로 살살 벗겨냈다.

다 벗기고 솜만 남겨놓으니 원앙금침이나 막쓰는 요나....그 포근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마치 아기구름같다.
난생 처음 만져보는 목화솜인지라, 목화솜이라는것이 이리 좋은가 싶었다.

속싸게 벗기는 일이 쉽지 않아서 시간도 꽤 걸리고 화학솜 벗기는데도 힘이 들었지만 저리 포근한 목화솜을 얻었다 생각하니 스스로가 얼마나 대견하고 뿌듯한지 모르겠다.

이 목화솜을 다시 여러날 말려서, 속싸게를 잘빨아 씌운 다음, 예쁜 요커버를 만들어줄 예정이다.
그리고 그걸로 스프레드나 패드 대용을 하련다.

침대위에 포근한 목화솜 요가 깔려있으면 얼마나 폭신하고 좋을까 생각하니 벌써부터 요를 깔고싶어 몸이 근질거린다.


앞으로의 결심!
이불은 품이 들어도 스스로 만들어 쓰겠다.
이미 목화솜 파는데도 파악 다 끝났으니.........쓰레기솜의 공포는 안녕!!
쓰레기솜 만들어 파는 인간들에게는 쓰레기의 저주를!!!

by 안신 | 2009/09/14 14:32 | 살림, 요리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껴안고 자는 고양이 큰쿠션을 만들었다.

 


조금 과장해서 내 크기만한 (-_-;;) 고양이쿠션을 만들었다.
이건 잘때 껴안는 용도로 쓸것;;
만들어놓고 정말 뿌듯할만큼 예쁘다 생각했는데 사진으로는 좀 촌티가 난다. ==__==;;;; (그치만 정말 예쁘다. 어젯밤에 껴안고 잤다.)

다른 사람은 팔도 기다랗게 따로 만들어주던데, 잘때 방해가 될까봐 나는 그 과정을 생략하고 몸통에 원단으로 붙여줬다. 
눈도 있고, 이빨빠진 입도 있고, 팔도 있고.....있을건 다 있다. (아, 코가 없구나. -_-;;)

솜은 한개는 새솜을 사서 넣고, 두개는 전에 쓰던 베개솜을 재활용해서 넣었다. (이렇게 알뜰살뜰할수가;;;)
조금 더 넣어서 빵빵하면 좋겠지만 껴안고 잘때의 통통함을 생각해서 솜을 조금 덜 넣었다.



by 안신 | 2009/09/09 18:51 | 재봉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이 세상에는 나쁜 사람이 참 많다.

 
1.
어제 "부산 북구 구포에 사는 고등학생이 실종되었는데, 인신매매일 가능성이 있다"는 인터넷 글을 보게 되었다.
놀러갔다 온다고 나갔는데 집에 돌아오지 않아서 휴대폰 추적을 해보니 완도라는 곳이고, 가족이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지역인데다, 그쪽에 인신매매로 사람을 사서 고지잡이를 시키는 바지선들이 많아 인신매매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였다.


2.
부모라는 것은, 자식이 어릴때는 항상 노심초사하게 된다.

개를 조심해야 하는데,
차를 조심해야 하는데,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되는데,
친구들이랑 싸우다 잘못하면 크게 다칠수도 있는데,
위험한 곳에 가면 안되는데,
신문에서 보는 그런 나쁜 선생님이 있으면 안되는데...............

아침저녁으로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리고오고, 한시간에 한번씩 애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주의시키고, 별노력을 다해도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행동반경도 커져 부모가 찾을수 없는 곳으로 가는 일이 점점 많아지게 된다.

어쩌다 해가질무렵에도 아이를 찾을수가 없으면 이동네저동네 다 돌아다니다
이런저런 걱정을 하면서 '제발 집에 와있으면'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지고 돌아와보면 "엄마, 배고픈데 어디갔었어?"하고 힐난하는 아이를 만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게 일상다반사;;

그러면 부모는 생각하게 된다.

조금 더 자라서 중학생이 되면, 고등학생이 되면, 대학생이 되면, 어른이 되면...............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그때쯤되면 위험한 일은 없을테지.
 

하지만 애가 중학생이 되면 불량고등학생들한테 맞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 불량서클애들한테 맞지않을까 걱정이 되고,
대학생이 되면 불량배들한테 맞지않을까 걱정이 되고,
사회인이 되면 직장상사한테 욕먹지는 않을까, 회사에서 잘리지는 않을까, 힘든일이 생기는건 아닐까, 마음에 속상한 일이 있어도 울지못하고 웃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고,

마침내 자식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내 자식한테 병이 생기면 어쩌나, 몸은 건강할까 걱정해야 하며, 그때부터는 이제 손자손녀 걱정으로 날이 지새게 된다. 
부모라는 건 그렇게 걱정으로 무한반복되는 인생인 거다.


3.
어제 실종된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읽은 후부터 그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아이가 진짜 바지선으로 끌려간거면 그 생활은 어떨까 생각하니 가슴이 조일만큼 참담해서.....

이 세상에 나쁜 사람이 참 많다지만, 그네들도 다 자식키우는 사람들일텐데, 혹은 누군가의 자식일텐데 어찌 그런 악독한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실종된 아이가 제발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

by 안신 | 2009/08/30 12:36 | 잡담 | 트랙백 | 덧글(8)

멀티태스킹은 없다 / 데이비드 크렌쇼 지음, 이경아 옮김 / 아롬미디어

 
1.
2009년 8월 23일 읽음.
제목이 끌려서 가지고 왔는데 약간 당황함. =_=;;;



2.
멀티태스킹이라는 말은 많이들 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흔히들 말하는 멀티태스킹은 스위치태스킹일뿐이라고 말한다.

스위치태스킹은 이일을 하다 스위치를 눌러 잠깐 저일을 한 후 다시 이일을 하는 식의 일처리를 말한다.
이런 경우에 스위치할때마다 중단과 (재)시작에 따른 시간낭비(스위치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한가지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것보다 효율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소설이나 수필처럼 저자가 고객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되어있어 읽으면 곧바로 이해가 가고 내용이 단순하고 쉽다.
조금 당황스러웠던것은 위에서 말한 내용 한가지밖에 없다는 점이다. -_-;;
그후의 이야기가 없다. 그걸 실천하기 위한 복잡한 것들도 없고, 과연 이책에서 말한 몇가지가지고 실행해도 될것인가 싶을만큼 내용이 너무 단순해서 마치 끝을 내지 않고 중간에서 맺음을 한것 같은 느낌이 든다.



3.
이 책을 읽고 나서 워렌버핏에 대한 살림지식총서를 읽었는데, 거기에서 이 멀티태스킹은 없다라는 말의 실례를 느낀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인슈타인이나 워렌버핏이나 시계를 삶았다는 유명한 그 누군가들은....자신이 좋아하고 흥미있으며 잘하는 분야에만 스위치를 켜놓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위에서 예를 든 사람들은 다들 일상생활에서는 바보스러울만큼 서툴었렀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추진력과 성과를 보인 사람들이다.

보통사람들은 일과 가정, 취미, 생활 등을 적당히 익히고 하게 된다. 하지만 저 사람들은 일상생활이나 취미 등으로 가는 스위치를 꺼놨던가 그게 고장났다던가,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스위치는 계속 그들이 하는 일에만 켜져있는 것이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이 책은 쉽고, 단순하다.
끝이 좀 허술하고 내용이 너무 없는것 같기는 하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스위치태스킹이 비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을정도는 충분하므로 읽어볼만 하다.

다만, 나 같으면 그냥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읽고 나오겠다. 빠른 사람이라면 20분에 세번은 읽을테고, 느린 사람도 20분 정도면 읽고 독후감까지 쓸수 있겠다.
이글루스 가든 - 책에 별을 달아줍시다! (책 평가...

by 안신 | 2009/08/24 11:21 | 독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가끔 좋은 물건을 줍는다;;;

 
1.
나는 패션 사이트와 원단 사이트 돌아다니는 것이 취미;;
원단 사이트는 그래도 곧잘 사곤 하지만, 패션사이트에서 뭔가를 사본 일은 어제까지 전혀 없었다.
패션사이트 순례는 그저 미래에 내가 만들 옷을 위한 눈도장을 위한 것;;
"언젠가 내가 만들건데 사는일이 웬말이냐!!!" 라는 것이 내 심정이랄까.

하지만  그렇게 자주 돌아다니다보면 뜻하지 않은 대박을 만나게 된다.


2.
며칠전 발견한 게 까만 합피배낭;;
안그래도 남자애 배낭을 사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남자애도 쓸 수 있을 것 같은 모양이라 이래저래 계속 구경을 하게 되었다.

마침 그 사이트가 홈페이지 개편을 하면서 며칠동안 세일을 한다지 뭔가. 
32500원짜리 배낭을 7000원에 판다지 뭔가.
헌데 배송비가 3000원이라지 뭔가. ==__==;;;
게다가 크기가 매우 작다지 뭔가;;; 여자용일것 같아서 걱정이지 뭔가;;(여성패션사이트니까;;)

하지만 길거리에서 가방을 골라도 요샌 만원 밑으로는 찾아보기 어려운데, 자주 가는 사이트이다보니 그집 가격도 대강은 알고있는데, 그집에 7000원 짜리 가방은 없더라 이거다. 진짜 세일이라는 거지;;

조금 더 고민하고 싶었지만 세일이 딱 오늘까지라 전화해서 남녀공용으로 쓸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쓸수도 있지 않을까요 라는 대답;;;
그렇다면 뭘 더 고민하리;;
배송비가 좀 아까워서 4만얼마짜리 가방을 7000원에 세일하는 걸 하나 더 골라서 사버렸지.


3.
그랬더니 글쎄 금방 그 두 개 가방이 품절로 뜨지 뭔가.
아아...이렇게 기쁠수가.
아주 많이 있어서 세일하는게 아니라 달랑 하나씩밖에 없는 물건을 세일하는 거였지 뭔가.
그걸 알고보니 마음이 너무도 뿌듯해서 공짜로 물건을 주은듯한 기분;;
사진으로만 보았지만, 가격대비 품질이나 모양이 매우 훌륭해서 더욱 흡족하다.
3, 4만원대 가격값은 하는듯;;

해서 이 기쁨을 온 천하에 알리고자 이글루에 올려본다;;; >_<

by 안신 | 2009/08/05 17:54 | 잡담 | 트랙백 | 덧글(4)

진짜자너;;; 내 착각이 아니야;;;

 
1.
며칠전에 산책 나갔을때의 일이다.
가족이랑 걷고 있는데 어떤 중년부부가 마주오고 있었다.
나는 다른데 신경을 파느라 못보았는데, 중년부부가 지나가자 가족2가 말했다.

"옷이 이상한가봐. 아까 그 아줌마 아저씨가 자꾸만 쳐다보더라;;;"

그치? 내 착각이 아니지? 내 느낌이 맞았던거지? 사람들이 날 힐끔힐끔 보는게 맞지???????? ㅇ_ㅜ;;

그날의 옷차림 : 
위는 붉고 굵은 레이스원단, 밑은 주름이 잡힌 쉬폰이 달린, 발목까지 오는 긴 끈나시 원피스(꽃분홍색).



2.
그 옷을 사람들이 왜 쳐다보는지에 대해 가족2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잔치집에서 입는 것 같아"

라는 것이 가족2의 의견. (웬 잔치집???-_-;;;)
가족2가 제시한 해결책은 아래와 같다.

"평범하게 바지하고 윗도리 입어"



3.
그래서 다음날, 평범하게 윗도리와 바지 입었다.
나시티와 헐렁한 바지;;
바지는 원래 초등학생 남자아이용(3,4학년쯤)인데 지금은 입을 사람이 없어서 내가 입는다.
그걸 입자 가족2가 말씀하셨다.

"담배피고 욕하는 날라리 중고생같아;;;"

그건 좀 심하자너??? --__--;;;;

아무튼 그걸 입고 나가려다 전신거울을 보니, 다리도 키도 무지 짧아보인다. ㅠ_ㅠ;
안그래도 키가 작은데;;; ㅠ_ㅠ;;;
다시는 저딴바지 안입기로 했다.


근데, 왜 아줌마 아저씨들(특히 아줌마들)은 날 보고 힐끔거리는 걸까;;; 이유를 가르쳐주고 지나가세요;;; ㅇ_ㅜ;;;

by 안신 | 2009/07/30 11:49 | 잡담 | 트랙백 | 덧글(6)

왜 나는 촌스러운가;;;

 
1.
엄마는 자꾸만 날 보면 "촌스럽군아"  "어떻게 좀 해보아"  라고 말씀하신다.
처음에는 취향의 차이라고 그냥 넘어갔지만 한번, 열번, 스무번, 백번......쯤 촌스럽다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가 없다.


2.
어제는 오랜만에 마트에 갔었는데 아줌마들이 자꾸만 힐끔힐끔 나를 쳐다본다. 
"엄마, 아줌마들이 날 자꾸만 보는데 왜그럴까?"라고 물어보자, 엄마는 나를 위아래로 쭉 훑어보더니 "촌스러워서"라고 답하셨다.

그날의 옷차림 :  위는 초록색바탕에 꽃무늬가 들어있는 원단, 아래는 꽃분홍색의 발등까지 오는 긴 끈나시 원피스(밑단은 흰색의 면레이스 달린 것)  +   파란색의 홀터넥 티셔츠를 안에 받쳐입음  +  신발은 흰색에 분홍줄이 들어간 슬리퍼(학생용의 싸구려 슬리퍼)


3.
신발은 촌스러웠다는 것을 인정한다. 
다만 새로 샀기 때문에 신어보고 싶었고, 마트에선 몇시간씩 걷기 때문에 딱 맞는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원피스는 조금 많이 파여서 남사스러워 그렇지 보면 볼수록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게 촌스럽다고는 (처음에는 조금 촌스럽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전혀) 절대로, 전혀, 네버 생각하지 않는다.


4.
내 눈이 이상한건가?
내 감각이 촌스러운가?
대체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이상하길래, 남들한텐 보이는게 내 눈에는 안보이는거지?
뭐든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는 노력해도 잘 안되는게 있는건가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내 어디가 촌스러운지 모르겠어;'; ㅠ_ㅠ;;;

by 안신 | 2009/07/19 20:45 | 잡담 | 트랙백 | 덧글(2)

'그래도 지구는 돈다'의 심정은 이것;;

 

부모님과 식사를 하다(라기 보다는 그냥 밥얻먹으러 갔다가;;;) 내가 새로운 사실을 알려드렸다.

"있잖아, 우리는 원래 물고기였대;;;"
".......... (엄마 아빠, 개무시하심/아마도 허접한 농담인줄 아셨던듯;;). "

"진짜로 그런 설을 주장하는 학자가 있어.우린 아주 아주 오래전에 물고기였대."

다른 가족 한명이 내 주장에 약간의 동의를 해주었다. (아마 내가 불쌍했던 모양이다)

"음, 우리가 세포에서 분열하는(어익후, 부모님은 못알아들으시겠군), 뱃속에서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처음에는 물고기랑 별차이 없어보이지."
"맞아, 맞아, 게다가 우린 뱃속에 있을때 물에 사는거잖아. 물에서 호흡한다구."

그런 내용이 흘러가자 아버지가 으하하, 하고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그래서 우리가 젯상에 생선을 올리는구나. 생선한테 제지내느라고;;;"

이건 비웃는 말이었다. 흠;;;
하지만 엄마는 아빠처럼 부드러운 사람이 아니었다.

"무시라? 물고기?????"

엄마는 매우 강렬하게 반대의사를 표시하셨다. 엄마가 그 후에 말씀하신걸 요약하자면 대강 아래와 같다.

"무슨 귀신씨나락 까먹으면서 개뼈다귀 물고가는 소리! 원숭이나 고릴라면 몰라도 물고기라구????? **&$$&^&**((((&%%%*(---!!!!"

엄마는 자신이 물고기였다는 것이 매우 기가 막히셨는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강렬하게 반대;;

"엄마, 내가 하는 말이 아니라 어떤 학자가 한 말이야;; 게다가 원숭이 되기 전에 물고기였다가...."
"물고기같은 소리!!!"
"내가 아니라니까;;;"
"물고기같은 소리!!!"

아빠도 부드럽기는 하지만 매우 강렬한 반대주의자;;;
으하하, 하고 웃으시면서도 반대의사는 매우 명확했다.
물고기는 무슨 물고기, 귀신씨나락까는 소리!! 라는 것이 엄마아빠의 공통된 의견;;;

"아니, 내가 주장한게 아니라 어떤 학자라니까;;" ㅇ_ㅜ

하지만 엄마 아빠는 학식있는 학자가 감히 물고기라는 주장을 한다고는 믿기지 않는건지, 아니면 내가 그런 귀신씨나락까먹고 개뼈다귀물고 갈 일을 전하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어쨌든 학자가 주장했다는 말은 쏙 빼놓고 들으실뿐이다.
물고기라는 말이 너무도 큰 충격이었던 모양이다.

아무튼 나는 엄마 아빠한테는 인류의 큰 적(물고기라니 말이되냐!!!)이 되어 개무시 당하였다.(내가 주장한 건 아니었다니까, 글쎄;;; -_ㅜ;;)

'그래도 지구는 돈다' 라는 말을 했던 그 옛날의 어떤 사람의 심정을, 나는 이제야 알겠다.

근데, 나는 정말로 물고기였다는 학설이 믿어지거든;;;
엄마, 내가 그렇게 믿는게 그렇게 큰 배신이었던 거야?
물고기가 그렇게 싫어??????? ==__==;;;

by 안신 | 2009/07/06 14:40 | 잡담 | 트랙백 | 덧글(6)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 법;;; (만년필 촉갈기;;)

 
1.
만년필의 촉을 가는데에 있어 사포가 낫냐, 돌이 낫냐, 하며 매일 매일 갈등을 했다.
하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더 갈고 또 더 갈고, 다른 사람것까지 빼앗아 갈고, 고장났던 만년필을 고쳐가며 또 갈다보니.....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 법이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알게 되었다.

사포냐, 돌이냐, 라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촉가는 사람의 실력;;
조금씩 갈면서 촉의 상태를 확인하고 어떻게 갈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동안, 조금씩 더 나은 촉갈기의 세계에 도달하고 있다.


2.
하지만 또 중요한 것을 하나 더 절감하였으니, 성형중독의 끝은 결국 망가지는 얼굴이라는 것;;
너무 갈다보니 촉의 길이가 짧아지고 있다;; ==__==;;;
정확하게는 촉의 끝부분이 없어지고 있고, 끝의 옆부분도 갈다보니 닳아서 좁아지고 있다.
해서, 더 이상은 갈지 말아야겠다고 손가락을 고무줄로 묶어가며 참는 중;;


우리 모두 중독을 조심합시다!!!!

by 안신 | 2009/06/26 10:36 | 잡담 | 트랙백 | 덧글(2)

우리집 패브릭 인테리어 / Tamsin / Weston 지음 / 아카데미 북

 
1.
2009년 6월 24일 읽음.
독서노트에는 적지않았다. 종이가 아까워서;; --__--;;;

이 책을 보려는 분에게 조언하자면,
만일1. 인테리어와 관련하여 사진을 보고 싶은 거라면 다른 책을 보는게 훨씬 좋겠다.
만일2. 홈패션 소품을 만들려고 하는 거라면, 그래서 만드는법이 필요한 거라면 다른 책을 보는게 훨씬 좋겠다.
만일3. 색상이나 무늬별로 매치하는 방법을 보는 거라면 봐도 좋지만, 잘 찾으면 더 좋은 매치방법을 적어둔 책이 많다.
만일4. 다른 홈패션, 인테리어 책을 많이 봐서 새로운게 필요하고, 시간도 너무 많다면 이 책을 보면된다.


2.
만드는법이 굉장히 간단(ㅠ_ㅠ;;)해서 기초적인 솜씨없이 이것만 보고 만들수는 없다.
만드는 법에 대한 설명그림도 없고, 패턴그림도 없다.
요새 나오는 책이 만드는법을 굉장히 자세히 싣고 있고 그림까지 곁들여가며 설명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 책은 너무 불친절하다.

색상매치라든가 분위기에 따른 인테리어 같은 것을 위주로, 거기에 맞는 소품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런 용도로 본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류의 다른 책을 보는 것이 더 낫지 않겠나 싶다.

사진만 쭉 보고 넘어갈거라면 또 그럭저럭 괜찮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의 사진이 뛰어나게 예쁜 소품을 담고있지는 않다. 그냥 인터넷만 두들겨도 이보다 괜찮은 사진이 수두룩 하다. 그러니 사진을 보고 싶다면 인터넷의 패브릭 고수들을 찾아보는게 이득이다


3.
전체적으로 책표지 제목 상단에 적혀있는 '아름다운 집을 위한 특별한 아이디어 100가지'라는 문구를 굉장히 실망시키는 책이다.

전체적으로 책표지 제목 하단에 적혀있는 "하루완성 프로젝트, 속성완성 장식해법, 멋진 아이디어 모음, 그리고....상상했던 디자인 미리 보기"라는 문구역시 굉장히 실망시키는 책이다.


이렇게 혹평하는 이유의 80%는 만드는법과 패텬그림이 없다는데에 실망하였기 때문에 뿔이 나서;;; ==__==;;;
사실 그냥 한번 휙 훑어보기에는 괜찮다. (그 사람은 나를 모르겠지만, 저자분에게 미안~!)
이글루스 가든 - 책에 별을 달아줍시다! (책 평가...

by 안신 | 2009/06/25 12:23 | 독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가장 쉽고 빠른 정리수납법 / 혼다 히로미 지음 / 동양문고 상상공방

 
1.
2009년 6월 23일 읽음.
괜찮았음.


2.
편집과 글씨가 보기 편하다.
깔끔한 편집과 적당한 크기의 글자, 그리고 귀엽고 투박한 그림.
거의 매장마다 혹은 두장에 한번은 꼭 손그림이 그려져있어서 글자만으로 된 것보다 눈에 확 들어온다.

엄청나게 기발한 내용같은 것은 없다.
제법 처음부터 끝까지 볼게 골고루 있고 중간에는 간단한 수납용구를 만드는 방법이나 수납도구를 고르는 요령같은 것도 있다.
뒤쪽에는 사무용품 수납에 관한 것이 있는데, 그중 책상을 6개로 분할하여 어디에 어떤 종류를, 어떻게 놓을 것인가에 대한 팁이 마음에 (특히) 들었다.

하지만 '깐깐한 수납'과 마찬가지로 너무 기발해서 뇌가 벌렁거릴만한 내용은 없고, 실용적이면서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할 수있는것, 기본적인 (그래서 수납에 관한 책을 좀 봤다면 이미 다들 알고있는 것) 내용이 많다.



이글루스 가든 - 책에 별을 달아줍시다! (책 평가...

by 안신 | 2009/06/25 12:09 | 독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게으른 당신, 베이킹소다가 필요하다;;; (찌든때 지우는 법)

 
1.
베이킹소다를 사온 날부터 이런저런 곳에 모두 사용하기 시작했다.
설겆이할때, 음식물쓰레기에 냄새나지 말라고, 욕실(욕조, 변기, 세면대 등등;;), 치약대용으로, 빨래할때, 야채씻을때, 바닥청소할때, 그외 기억안나는 모든 곳(심지어는 빨래통에서 냄새나지 말라고 그냥 가루를 빨래통에 넣어두기도 헀다;; -_-;;................

그리고 베이킹소다가 정말 완벽한 물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니, 이 세상에 이렇게 완벽한 물질이 있을 수 있는가;;; 이건 분명 우주에서 온 게 분명해!!!


2.
그 중에서도 가장 놀랍고도 탁월했던 것은 '옥시XX'과 '락X'으로도 해결하지 못했던 찌든때;;
욕실의 타일에 어쩌다 찌든때가 생겼는데, 락x를 통으로 부어도, 옥시xx를 붓고 수세미로 박박 닦아도 절대 지워지지 않던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로 없애지 못하는 것'이라고 포기하고 있었는데(물론 이렇게 포기한 것이 수도없이 많기는 하다;;), 맙소사;;; 그냥 생각날때마다 소다수를 조금씩 뿌려두고 매일 밤 가볍게 수세미로 문질러줬더니 3일이 지난 후에는 흔적조차 없어졌다.

하지만 어쩌면 그것은 내 눈의 착각일수도 있을지 모른다.
다른 세제로 열심히 닦아서 막 지워질라하던 참인데 거기에 소다수를 뿌렸기 때문에 지워진것일수도 있다...
라고 생각해서 다시 다른곳에서 실험을 해보았다.

베란다의 타일이 가느다란 요철이 있는 것이라 거기에 때가 들어가 검게 되었는데 그게 무슨 수를 써도 안 지워진다.
해서 거기에 첫날 소다수를 골고루 뿌려닦은 후 이튿날 다시 밀대로 닦았다.
아직 조금 더러운 곳이 남아있지만 그건 내가 귀찮고 힘들어서 더이상 못닦은 것이고, 그냥 밀대만 밀어주고 안닦이는하면 물만 더 뿌렸더니 이틀만에 완벽할만큼 깨끗해졌다.


3.
게으른 당신!
지금 당장 베이킹소다를 사러 달려나가자.
온라인 쇼핑몰을 검색하면 배송비 포함해서 2만원 안팎으로 20키로 짜리를 살수있다.

그리고 찌든때가 있는 곳에 소다수를 뿌려두는 거다.
길게 잡아 3,4일이면 박박 문지르지 않아도, 그냥 첫날 뿌려두고 다음날 닦는것만으로도 완벽하게 깨끗해진다.
만일 여러번 문지르는것이 힘들다면 3,4일 동안 소다수를 뿌리고 그냥 물걸레로 한번 닦아내기만 하자.
1,2년 찌든때라면 1,2년 그상태로 지내왔는데 며칠 더 그렇게 지낸다고 죽지는 않는다.
그러니 마음을 편히 갖고 소다수를 뿌리자.

첫째날에 소다수를 뿌려서 닦으면 때는 지워지지 않는것처럼 보인다. (실제로도 거의 안지워진다)

하지만 둘째날에 물걸레질을 할때면 때가 조금 지워지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이때 물을 조금 더 뿌리고 닦자. 물이 흥건하면 할수록 소다는 때를 더 잘 벗겨준다.
물이 흥건한 상태에서 밀대로 여러번 쓱싹거리면 갑자기 때가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만일 두번이나 밀대를 미는게 힘들면 그 상태에서 그만두면 된다.
단, 소다수를 조금 더 뿌려서 가볍게 닦아두자. (내일을 위한 준비다)

그리고 삼일째가 되면 또 밀대걸레에 물을 묻혀서 평소에 하는것처럼 슥슥 밀어서 닦아주자.
아마 이쯤되면 가볍게 문질러도 때가 마구 벗겨질 것이다.
잘 안닦이는 느낌이 들면 물을 더 뿌리자. 그러면 밀대가 닿자마자 때가 없어지기 시작한다.

어때요, 참 쉽죠???


4.
소다수를 만든다음에는 분무기에 담아두면 된다.
그리고 생각날때마다 욕조에도 뿌리고, 욕실벽에도 뿌리고, 더러워진 토스트기나 오븐유리에도 뿌리자. 그리고 물걸레로 닦으면 된다.

책에는 소다수를 만들때의 분량과 비율을 제시해주지만 그딴건 무시해도 상관없다.
그냥 입맛대로 만들자. 진하게 연하게....내맘대로;;

다만 소다수를 만들때 주의할 점은 뿌연 상태가 되지 않고 맑은 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아무리 저어도 뿌연 상태로 있다면 분무기에 넣었을때 막혀서 스프레이 할 수 없는 상태가 될수도 있다. (처음에 그래서 애를 먹었다)

그리고 베이킹소다는 표면이 가공되지 않은 목재와 알루미늄에는 사용하면 안된다고 한다. 거무스름하게 변한다나 뭐라나;;
그래도 식초보다는 나은것이, 식초는 염소계 표백제와 섞어서 쓰면 유독물질이 나와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베이킹소다는 용법을 잘못써도 죽지는 않으니 생명은 안전;;;




베이킹소다를 경배하자;;
이 세상의 하나뿐인 완벽한 물질을 위하여, 건배~!

by 안신 | 2009/06/23 11:53 | 살림, 요리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2010 신부유층 연구 / 노무라 종합연구소 지음, 미야모토 히로유키, 오비나타 타케노부 / 매일경제신문사

 
1.
2009년 6월 22일에 읽음.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집과 간결하고 간편한 문장.


2.
부유층에 대해 분석해놓은 책이다.
다만, 일반인을 위한 분석은 아니고 금융기관을 위한 분석이다.
금융기관들이 앞으로 부유층을 잡기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것인지, 그들은 어떤식으로 생각하고 어떤식으로 자산을 운용하려고 하는지 등등;;;

어려운 말을 쓰거나 난해하지 않고 쉽게 읽혀진다.
덩달아 내용도 쉽다는게 약간 문제긴 하지만, 한번 읽어볼 만은 하다.

이글루스 가든 - 책에 별을 달아줍시다! (책 평가...

by 안신 | 2009/06/23 01:58 | 독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돈관리 기술 / 니시야마 아키히코 / 소담 출판사

 
1.
2009년 6월 22일 읽음.
뭔가 끌려서 빌려옴.


2.
제목하고는 큰 상관이 없는 책이다.
직장과 사회생활의 요령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나는 현재 직장생활을 하지도 않고 인맥관리도 필요없으므로(아, 이건 아닐지도 모르겠다. 인맥관리는 필요한데 내가 그걸 할 만한 성격이 못되는 것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고 사회생활을 누리고 있다면 아마도 도움이 될듯하다.
다만, 우리가 아는 일상적인 돈관리하고는 큰 상관없으니 그쪽으로는 기대말아야겠다.

이글루스 가든 - 책에 별을 달아줍시다! (책 평가...

by 안신 | 2009/06/23 01:14 | 독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며칠전에는 국민은행에서, 그다음에는 하나은행에서, 어제는 우체국에서 전화왔다;;

 
1.
요새 금융기관이란 금융기관에선 다 전화가 온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카드회사...등등...
그전에는 법원전화도 받았다.
요새 내 신용과 법적도덕심에 문제가 많은가 보다.


2.
헌데 어제는 우체국 아저씨가 다녀간 후에, (한시간도 채 안되어) 우체국에서 전화가 왔다.
소포인지 등기인지가 두개나 와있으니 받아가려면 뭔 번호를 누르라고 한다.

사실, 그런 전화가 오면 받자마자 어디인지만 확인하고 그냥 끊어버리는데, 어제는 방금 우체국 아저씨가 다녀갔는데 우체국에서 전화를 했길래 말해주었다.

"방금 우체국 아저씨 다녀가쎄요~~!!!"

전화를 끊고 나서 생각해보니, 요새 이 사람들이 돈을 참 많이 벌었나보다.
전에는 사람이 직접 녹음내용을 녹음처럼 들려주어서 백만원이 십만원이 되기도 해서 종종 내가 "방금 틀려쎄요~"라고 말해주기도 했는데, 지금은 돈을 좀 벌었는지 진짜 녹음해서 들려주는것 같다.

공연히 입만 아프게 말한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금융기관과 법원에서 전화받는 즐거움이 반감된듯;;



3.
아무래도 요새 부쩍 전화오는 거 보면 개인정보가 어딘가에서 퍼날라지고 있는가보다.
아님 전에 퍼날라진게 드디어 팔렸거나.

근데....우체국 아저씨가 오는 날은 피해서 왔음 좋겠다.
전화받는 즐거움이 사라지자너;; ==__==;;

by 안신 | 2009/06/20 13:31 | 잡담 | 트랙백 | 덧글(0)

절대 실패하지 않는 정리의 비법 / 마츠오카 에이스케 지음 / D&C 미디어

 
1.
더 이상 정리에 실패하지 않으려고 빌려왔다.
하지만 이 책을 봤다고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 같지는 않다.


2.
이 책의 좋은 점은 정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다른 책과 다른 분류를 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생각할 점을 던져준다.

이 책의 별로인 점은, 다만 그뿐이라는 것과 허풍이 너무 세다는 것;;
분류를 새롭게 했다는 것은 충분히 생각할만 하고, 거기에 따른 몇가지 팁과 물건의 흐름 같은건 참고해서 뭔가 새로운 걸 이룩할만 하다.
하지만 압축하면 열페이지도 안될 것 같은 내용을 주욱 잡아 늘려서 한권으로 만든데디 저자는 '이건 정말 놀라운 발견이야'라고 하면서 놀랄 것을 강요한다. 자구만 "놀랍지? 놀랍지?"하니까 화가 날라고 한다. ==__==;;;


3.
한번 읽어볼 만은 하지만 자꾸만 놀랐지? 놀랐지? 대단하지? 대단하지? 라고 해서 약간 화가 나는 책;;
앞부분에 대략적인 내용은 다 나온다. 뒤로 가면 결국 앞이야기를 주욱 잡아늘리면서 몇가지 팁을 주는 것들뿐;;

이글루스 가든 - 책에 별을 달아줍시다! (책 평가...

by 안신 | 2009/06/19 22:44 | 독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베이킹소다와 아로마를 이용한) 자연주의 청소법 / 일본 내츄럴 라이프 연구회 / 우듬지

 
1.
먼저 올린 "베이킹소다 활용지혜"와 거의 똑같은 책이다.
먼저의 책을 읽었다면 이 책을 읽는건 시간낭비;;



2.
다만 이 책은 용량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생략할 수 있는건 생략해놓았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자세하기는 '베이킹소다 활용지혜'가 훨씬훨씬 더 자세하고, 이 책은 같은 활용법을 설명할때 사진이 한두장 더 많다.
또 아로마에 대한 언급도 이 책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글루스 가든 - 책에 별을 달아줍시다! (책 평가...

by 안신 | 2009/06/19 22:36 | 독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베이킹소다 활용지혜 / 부티끄사 지음 / 도서출판 종이나라

 
1.
베이킹소다를 사면서 본 책이다.
베이킹소다를 완벽해부하고 있지만, 매우 짜증나는 스타일로 되어있다.


2.
주방, 욕실, 거실, 부엌, 현관 등으로 각 공간을 구분하고, 거기에서 다시 용도별로 구분해서 활용법을 적고 있다.
헌데 그냥 한군데에 적어도 될 내용을 다시 여기에 쪼개 쓰고 저기에서 또 쓰고 있기 때문에 매우 짜증난다.
베이킹소다 용량도 매번 활용법 하나 소개할때마다 쓰고, 똑같은 용법으로 쓰는 걸 이쪽에도 저쪽에도 써놓는다.

예를 들면 베이킹소다 몇숟갈에 물 얼마를 넣어 섞어서 세면대를 닦는다고 써놓고, 다른 페이지에 다시 똑같은 용량으로 섞아서 수도꼭지를 닦는걸 써놓는 형국이다.
결국 세면대 닦을때 수도꼭지도 함께 닦으면 되는데 그걸 구분해놓는 형식인 거다.
그래서 조금 짜증이 나지만,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반복하여 적어놓기 때문에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 완벽하게 할 수 있겠다. -_-;;


도닦는다고 생각하고 그냥 죽 읽어나가면 괜찮다. ^^;;;;
암튼 엄청나게 자세하게도 적었다. =_=;;;
이글루스 가든 - 책에 별을 달아줍시다! (책 평가...

by 안신 | 2009/06/19 22:32 | 독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프로파일러 노트 / 로이 헤이즐우드, 스티븐G.미초드 지음 / 마티

 
1.
저자 로이 헤이즐우드는 FBI 행동과학부의 전설적인 프로파일러라고 한다.
'마인드 헌터'가 조금 극적인 소설스타일이라고 본다면 이 책은 조금 겸손한 비소설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겠다.
괜찮았다.


2.
프로파일러의 관점에서 본 사건파일이다. 제목부터가 그렇지만;;
여러 사건들을 말하면서 프로파일러의 입장에서도 구술하고 있다.

구술하는 방식도, 내용도, 마음에 든다.

아주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은 적다고 할수 있겠다. 담담하게 구술하고 있고 각 사건은 제법 상세하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단어로 눈길을 끌려고 하지도 않는다.

이 책만을 보고 프로파일러가 될만큼 자세하지는 않지만 괜찮고, 나는 마음에 쏙 들었다.
마인드헌터보다 책이 약간 얇다.

책의 스타일을 보자면 예를 들면;;; 마인드헌터는 연예인타입이고, 이책은 일반인 타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글루스 가든 - 책에 별을 달아줍시다! (책 평가...

by 안신 | 2009/06/19 22:25 | 독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팀건의 우먼스타일북 / 팀건, 케이트 몰로니 지음 / 웅진 리빙하우스

 
1.
저자는 남자다. -_-;;;
무슨 학교의 선생님인것 같다.
케이블tv에 나오는 마르고 흰 머리의 아저씨가 이 사람인 것 같은데 확신할 수는 없다.


2.
책내용은 다른 것과는 약간 다르다고 해야겠다.
분류라든가 그런 것들이 내가 보아온 스타일북과는 조금 다른듯;;

어쨌든 이 책은 완벽한 스타일 지침서라고 하기엔 세세한 팁이 약간 모자르고, 이미 알려진 것들을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는 면이 많다.
하지만 간혹 나오는 부분에서 얻을 만한 것도 꽤 많으니 한번 봐두는것도 괜찮겠다.
이글루스 가든 - 책에 별을 달아줍시다! (책 평가...

by 안신 | 2009/06/19 22:17 | 독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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