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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는걸 알고 있고, 언젠가 나 자신도 죽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아버지가 이 세상에 안계실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란 참 잔인한 동물이라서..

돌아가시기 전에는
아버지 안계신 세상은 발밑이 무너진 세상같을줄 알았습니다만,

막상 돌아가시고 나니, 
배는 어김없이 고프고, 저는 먹고, 웃고, 가끔 울고, 우울해하기도하고, 물건도 사죠.


사람이란 참 잔인한 동물입니다.






by 안신 | 2015/01/10 19:17 | 잡담 | 트랙백

초간단 애견간식 만들기 ; 돼지껍데기젤리 와 두부말랑이

 

제가 만들면, 이세상 최고의 게으름뱅이도 만들수 있습니다. -_-;;
그만큼 초간단해요. 

우연히 들린 정육점에서 우연히 차슈를 만들어먹을 돼지를 샀다가, 우연히 돼지껍데기와 조우하게 되었지 뭡니까.
잘 모르고 그냥 차슈를 만들었는데, 아무도 그 껍데기를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딱딱해서요;; 


그래서 돼지껍데기만 살살 벗긴후, 아기 간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전에 어떤분이 돼지껍데기를 사다가 건조시켜서 간식으로 준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서요.

하지만 우리집에는 건조기가 없을뿐이고..............
뭐가 됐든 그냥 먹기만 하면 될뿐이니.....

처음에는 구워서 줬는데, 맛은 있었을지 몰라도, 몸에 좋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름기가 너무 많을것 같아서요.

그래서 그뒤로는 물에 팔팔 끓여서 접시에 올려놓고 물기를 없애 건조시킨뒤에 줍니다.

과정은 매우 초간단.

냄비에 넣고 물을 끓인다 -> 팔팔끓으면 대강 시간을 (마음대로) 가늠하여 꺼낸다 -> 접시에 올려둔다 -> 물기가 없어지고 꼬득해지만(금방 그렇게 됩니다) 먹고싶다고 할때 준다 -> 남는건 가급적 접시에서 건조시킨다(하지만 너무 금방 없어져서...보관할 것도 읍습니다)


두부말랑이는 더 쉽습니다.
다른분들은 두부과자라고 부르던데, 과자라 할만큼 딱딱해지지는 않아서 저는 그냥 말랑이라고;;;;

과정은 완전 초간단;;;

두부를 사와서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접시에 올려놓고 전자렌지에 1분 돌립니다. 그리고 문을 열어 수증기를 빼고 두부상태를 한번 봐줍니다.
----> 이과정을 7-8번 반복합니다. 

그러면 완성;;;; 

쉽지요????



by 안신 | 2014/10/04 14:21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길을 걷다가...

 
문방구에서 파는 필통을 보았습니다.
예쁜 동물 모양, 멋있는 군용스타일, 주머니가 여러개 달려있어 실용적으로 보이는 남자아이용 필통들...

오래 전, 아이가 아직 어릴때
저는 매주 마트에 들릴때마다 필통을 만지작만지작 거리며 골랐다 내려놓았다,그러곤 했지요. 
(네, 매주 갔습니다. 마트에... ^^;;;;)

5-6000원 정도면 예쁘고 괜찮은걸 사는데, 나름 아껴쓰는 스타일이라며 그걸 못 고르고 만지작 만지작.
마침 세일하는 제일 싼, 못생긴 필통을 또 만지작 만지작.
세일하는데도 삼천원이 넘어서 또 고민고민.

길거리에 주루룩 놓여진 필통들을 보니 문득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내자식 어릴때를 생각하니, 또 바다에 희생된 아이들 생각이 나 마음이 아팠지요.

매일 매일, 살아있는 이 순간에 감사하고 행복해하며, 후회없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행복해하고 웃는것도 참 죄스럽네요. 

저는 내세를 믿는 사람이라, 저 세상에서는 모두들 행복하게 웃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by 안신 | 2014/05/20 12:42 | 잡담 | 트랙백

퍼머했답니다.

 

나이가 드니 짧은치마,짧은바지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긴치마, 긴바지 입고다니죠.

나이가 드니 긴머리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충동적으로 싹둑 잘라 단발이 되었죠.

나이가 드니 생머리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제 충동적으로 약사다 집에서 퍼머했어요.
파마해야지 했는데, 마침 길건너에 미용재료가 있길래 들어가서 롯드하고 약하고 샀답니다. -_-;;

저는 워낙 뭔가 하고 싶으면 참지못하는 성격이라서....(그렇다고 성격이 급하고 빠릿하진 않는데 말이에요)............
뭔가 하고싶고 사고싶으면 곧바로 곧바로 해버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피보는 경우가  많죠.


파마머리가 이상해요. ㅇ_ㅜ;;;
제 생각에는 굽실굽실한 예쁜 구름머리가 될것 같았는데, 
되다만 라면같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반은 국수같아요. ㅠ_ㅠ;;

퍼머하고 하루 이틀 정도는 중화제 약품이 남아서 머리를 고정시켜준다고 해서, 하루종일 굵은 구르프 말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가족들이 다들 제 모습이 웃기다고 해요. 풉~!!  ㅇ_ㅜ;;;
구루프가 마법을 부려서 예쁘게 구불거렸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꼭 미용실가서 머리하세요.  -_ㅜ;;;

by 안신 | 2014/03/23 17:15 | 잡담 | 트랙백

아기가 첫마킹에 성공했답니다. 풉~~~!!!

 

보통 강아지는 산책하면서 대소변을 보는데, 아기는 그런걸 전혀 몰랐답니다.
강아지님과 함께 산책을 시켰는데도 그랬어요. -_-;;;
강아지님이 하는걸 다 보면서도, 소변도 꾹 참고 대변도 꾹 참고, 집에와서 했답니다. 풉~!

시간이 흐르자, 아기는 변했습니다. 
산책하면서  싸고싶을때 그냥 싸버리는 남자다운패;; 

그렇게 남자답게 산책하던 아기가, 어제는 소심하게 마킹을 시도했어요.
첫마킹이었답니다.
그 순간을 사진에 담고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너무 아차하는 순간이어서 그만;;;; ㅇ_ㅜ;;;

아기에게는 그 마킹성공의 순간이 가슴깊이 남았었나봅니다.
오늘 화장실에서 마킹을 해보지 뭐겠어요???

거기에 패드따위 완전 무시하는 남자다운 호기;;;;


공주님으로 기르고 있습니다만, 역시 피는 못속이나봐요.

남자답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걱정하기 시작했답니다.
첫마킹에 도취한 아기가 여기저기 집안에 마킹을 할것 같은 예감이랄까요. 

안그래도 아기는 종종 알수없는 이유로 대소변을 여기저기 보는 오기를 보이는터라.....
똥을 안 밟은 사람이 한명도 없다죠;; ㅠ_ㅠ;;;

가장 최악의 사람은 정장입고 양말신고 막 나가려다 똥을 팍 밟아버렸던 한사람....
허허.....하고 허탈하게 웃고는.......발씻고 양말을 갈아신고 나갔답니다. 
그나마 바지에는 안묻어 다행이었죠. ㅠ_ㅠ;;;

아기는 예측불허인지라....하루하루가 깜짝깜짝한 날들이랍니다. 


by 안신 | 2014/03/22 12:38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행복해지자, 더 행복해지자;;;

 

어린 소녀때부터, 제 목표는 한가지입니다.

행복해지자, 더 행복해지자!!!

중간중간 작은 목표들이 더해지고 수정되었지만, 큰 목표는 한번도 바뀐적이 없습니다.
모든 것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저는 본래 염세주의적이고, 비관적이고, 감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성격이라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본성격이 비관적인지라, 낙천적이고 즐거운 감정을 갖고 유지하는것만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감정적으로 흔들리기도 매우 쉽기 때문에 더욱 노력해야하지요.

예를 들면, 자동차 창문을 올리고 내리는 퓨즈가 나갔다고 합시다.
아주 간단한 거라서, 퓨즈만 갈면 창문은 원상복구가 됩니다.
정비소 가면 1분도 안걸리고, 예비퓨즈만 있다면 혼자 갈수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저는 그 사소한 일로 감정적인 데미지를 받아서 갑자기 이세상에서 가장 불행해지고 맙니다. ㅠ_ㅠ;;;
지갑이라도 잃어버리면(전 좀 잘 잃어버렸죠;; -_-;;) 이 세상에 종말이 오는 듯한 절망감이 밀려오는 거에요.


인생이라는게 쉽지 않죠.
요새 불행의 파도가 또다시 저를 덥쳐오기 때문에, 감정을 잘 추스려야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염세하고 비관이 절친이 되거든요.

그나마 다행한 일은, 아주 작고 사소한 일이나 엄청나게 큰 일이나....저에게는 똑같은 무게로 다가온다는 거랄까요.
남들이 정말로 우울하고 절망해할 일에도, 저는 낙엽이 굴러가다 얼굴에 붙은 정도의 크기와 똑같은 크기로 절망한답니다. 풉~!



행복해지자, 더 행복해지자!!! 꼭!!!!!!!!!!!!

by 안신 | 2014/03/06 10:31 | 잡담 | 트랙백

다시 산책을 다니고 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겨울동안 중단했던 산책을 다시 다니고 있습니다.
아기가 씐났어요;;; >_<

하지만, 활기찬데 비하면 저질체력이라..... --_--;;;
조금만 걸으면 발바닥패드가 헐어버리네요.
신발을 신기고 싶지만, 신발은 발톱깎는것 따위보다 큰 일이라서요. 
신발은 엄두따위도 못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신 아스팔트는 안고 다니는것으로;;; ==_==;;

모래가 있는 곳이 나타나면 내려서 한참 뛰놀게 해주고, 다시 안고 인간이 아스팔트위를 걷는 것으로;;; 


강아지 보다는 인간이 튼튼해야하는 세상;;;


by 안신 | 2014/03/03 10:49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금호산업이 설마 며칠새에 망하지는 않겠지요????

 

이제 곧 상한가를 치지 않을까 싶어서 어제 샀습니다. 
확실한 정보따위는 당연히 없고, '동물의 감으로 찍어서' 랄까요. 
이런식으로 주식을 사면 안됩니다만...저는 그냥 그렇게 하는 것으로;;;

헌데 금호산업은 망할지도 모른다고 예전에 메모를 해놓았더군요. 풉~~
(이건 웃을 일이 아닌데;;;; ==_==;;;)

며칠내로 쭉 오르든가, 상한가를 치던가 해줘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그동안 망하기라도 하면;;; ㅠ_ㅠ;;;

저는 두배 세배를 바라는 대박가는 아니라서, 그냥 10프로 정도만 올라주면 되는데 말이죠.
한두번만 상한가를 쳐주면 미련없이 버리는 것으로.... --_--;;;

뭐....희망이야 누군들 못 가지겠어요.



ps.
주식을 공부하고 시작한지는 꽤 되었는데, 그동안은 그냥 공부하는 정도로만 하다가, 요새는 할수있는게 주식밖에 없어서 매일 주식을 합니다.
아기랑 놀아주면서 할수있는게 '발에 주방장갑끼고 놀아주면서 차트보기' 따위밖에 없거든요. 

아기랑 발로 놀면서는 눈이 흔들려서 책을 펴놓고 들여다보는 일따위도 못하겠고,
아기랑 기어다니고 술래잡기하면서 재봉은 당연히 못합니다.
아기랑 어흥어흥하고 놀면서 글쓰는 일따위는 더더욱이나 못하죠.

할수있는 거라곤, 저혼자 왔다갔다 올라갔다내려갔다 하는 차트를 쳐다보는 일뿐.
그나마도 사려고 클릭할때는 잠시 아기랑 노는걸 중단해야지, 잘못하면 엄한걸 누르게 되죠; 훗;;;


아기랑 안 놀면 되지 않느냐구요????

우리 아기랑 한번 살아보면 압니다. 

놀아주지 않으면 놀아줄때까지 괴롭히니 

도저히 안놀고는 못베기는;;; ㅠ_ㅠ;;;

게다가 이쁘니까요;;; 풉~~~~

by 안신 | 2014/02/26 10:20 | 잡담 | 트랙백

주식의 길은......

 

참으로 험난하고 위험하군요.

하루는 웃고, 하루는 울고;;;

매일매일이 피튀기는 전쟁터입니다. ==_==;;;;



by 안신 | 2014/02/26 10:00 | 잡담 | 트랙백

아기의 몸무게가 나날이 늘어갑니다;;

 
어느날인가부터 아기를 안을때마다 왠지 모를 묵직함이 느껴졌습니다.

해서 몸무게를 재보았더니 4.1 키로;;;

허허........밥을 안먹는다고 간식을 너무 밥처럼 줬나봅니다.
이제 똥똥해지고 있어요.
배가 동글동글;;;

헌데도 등을 만져보면 아직 도돌도돌 뼈가 만져집니다.  --_--????
이게 살이 찌고 있는건지, 아니면 더 쪄야 맞는건지.......
배는 분명히 동글동글 살이 찌고 있는것 같은데 말이에요.

아무튼....꼬박꼬박 아침점심저녁 밥대신 세끼 간식을 챙기고 
세번의 간식타임 중간에 본래 간식주던대로 또 간식타임을 갖고있으니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해서....세번의 "밥대신간식타임" 은 그대로 갖되...
별도로 주던 "우유에 적신 사료" 타임을 안갖기로 했습니다.
우유를 줄때는 사료없이 그냥 우유만 주기로 한거죠. 
사실..."우유에 적신 사료 타임" 을 세번 갖으면서도 "밥대신간식"타임을 세번 갖고, 그외 별도의 간식타임을 갖고 있었거든요.

그나마 양배추를 간식에 투하해서 양을 부풀렸으니 망정이지...안그랬으면 진작에 "강아지를 넘어선 돼지" 종이 될뻔했습니다. --_--^


아기도 저도...양배추 마이 묵구 건강한 웰빙삶을 살아야 할텐데 말이죠.
저도 마구 찌고 있는 중이랍니다. 
양배추 시러;;; ㅇ_ㅜ;;;;


by 안신 | 2014/02/24 10:23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큰일났습니다. 발톱을 못깎겠어요... ㅠ_ㅠ;;;

 
아기기르기는 너무도 어렵고 난해한, 험난한 산을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아기는 처음 집에 왔을때부터 몸에 뭔가 손을 대기가 참 어려운 아이였습니다.
첫목욕할때 겁을 먹어서...... 울고불고할퀴고, 또 고냥이처럼 머리위로 타고올라가는 바람에....
어르고 달래서 안고있기만 두서너시간 했었죠.

그 뒤에는 피곤했던지 쿨쿨 자버리길래 조심조심 무릎에 안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목욕을 시켰습니다.
꼼꼼히 얼굴을 닦아주는 일은 물론 하지 못했죠. -_-;;;
그냥 코를 찌르는 냄새만 간신히 없앴습니다.

그뒤로 정말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서....잠잘때 조금씩 콧털가위로.... 귀털도 자르고, 얼굴도 자르고, 발바닥패트도 자르고 그랬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발톱도 깎았어요.

헌데, 며칠전에는 조금 더 잘 드는, 또각 소리가 나는 발톱가위로 바꾸어 잘라주었답니다. 

헌데, 그 소리가 무서웠던지.....몇개 자르니까 완전 쌩난리를 치며 발버둥을 쳐서... ㅠ_ㅠ;;;
사람이 한명 더 붙어 잡았는데도 결국 뒷발만 조금 자르고 말았어요.

그 뒤로는 아예 발을 만지지도 몬하게 합니다. ㅇ_ㅜ;;;
발톱이 많이 자랐는데, 이제 꼭 잘라야 하는데......어찌 할까 모르겠습니다.

병원에서 자르는게 가장 쉽기는 한데, 
이렇게 겁이 많은 아이를 병원에서 자르면 완전 트라우마가 되어, 일평생 발따위는 못만지게 할것 같아요. 

게다가 아기가 접종하러 병원에 갈때, 병원에서 서비스 차원으로 발바닥 패드라든가 발톱을 잘라주었답니다.
그때 하도 우는 소리가 들려서 몰래 보았더니, 여리여리해보이는 아가씨 둘이 낑낑거리면서 붙잡고 깎더라구요. 
아기가 완전 발버둥을 치면서 사시나무급으로 떨고 울고... ㅠ_ㅠ;;;

그당시에는 어려서 힘이 약했지만, 지금은 힘도 장사에요.
지금 발버둥을 치면 그 여리여리한 아가씨들은 감당도 몬할것 같은.....
잘못 버둥대다 아기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우야뜬둥......열심히 발바닥을 만져보려는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만지게 되면 언젠가는 깎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까지 깎을수 없다면...........병원가서 깎아야해요. ㅠ_ㅠ;;;

1대멍멍군도, 강아지님도.....
목욕하고 미용하고 발톱깎고 손질하는 걸로 힘들게 한적이 한번도 없어서.....완전 첫경험인데요....진정 힘들어 죽을것 같습니다 ㅠ_ㅠ;;;

by 안신 | 2014/02/20 12:52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아무래도 아기는 오스트레일리안 실키테리어 인것 같습니다.

 
조금 큰 요키라고 철썩같이 믿은 아기는....아무래도 호주실키테리어 인것 같습니다. 

요키와 실키테리어는 거의 흡사해서 구별이 잘 안가는데, 두상이나 눈의 모양 등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고 해요. 

가장 큰 차이점은 털의 길이라고 합니다.
요키는 털이 계속 자라서 땅에 끌리고, 끌려도 더 자라는데 반하여....
실키테리어는 어느 정도 자라면 더이상 자라지 않아서 땅에 끌리는 경우가 없다고 하는군요.

아기의 털은 처음 왔을때는 쑥쑥 자라더니
어느정도 자라니 더이상 안길어지고 계속 그 길이를 유지하고 있어요.

허허;;;;;
처음에는 눈의 착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착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자라지 않는...


아가...너 실키여꾸나.....

그래서 그렇게 이쁜거냐???????

넌 왜 이렇게 이쁘니???????????????????




가족 왈... "원래 이뻤다" 랍니다. 풉~~!!!

얼굴을 긁혀도, 손가락을 물려서 피가 나도, 마냥 이쁜가봐요.
날 좀 그렇게 이뻐해봐봐!!! 라고 앙탈부리고 싶지만...아기가 예뻐서 그냥 넘어갑니다. 



ps.

아기는 밥을 여전히 안먹습니다.
하루 한번 우유에 말아주던 것이 어느새 세번이 되었어요. 
몸무게도 4키로에서 조금 떨어졌습니다.
어느날 보니까 아기의 몸이 작아지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크악~~!! 아기가 작아지고 있어!!! 우뜩해!!!"

하며 난리가 났지요. 
가족은 "기분탓" 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도 걱정이 되는지 자꾸만 간식을 주라고 하고, 또 본인이 줍니다. --_--;;;;
간식은 여전히 엄청난 양을 먹어치우는데, 왜 몸무게가 빠지는걸까요?
너무 활발하게 놀기 때문이려나요. ㅇ_ㅜ;;;;

밥좀 잘먹어줬으면 좋겠어요. ㅠ_ㅠ;;;



by 안신 | 2014/02/10 11:44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아주 짧은 단발이 되었습니다.

 
허리까지 오던 긴 머리를 쌍둥 잘라버렸습니다.
이제 귀밑에 오는 아주 짧은 단발이 되었어요.
앞머리까지 자르면 너무 촌스러울것 같아서, 앞머리는 기르던 그대로 두었습니다.
앞으로 앞머리는 잘 길러서 완전히 뒤로 넘겨버릴 거랍니다.

좀 촌스러워 보이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나름 새로워 보이고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뒷모습은 장담 못하겠네요.

집에서, 갑자기, 충동적으로,

한손으로 머리를 콱 잡고 싹둑 잘라버린거라서 말이죠. --_--;;;;


다른 분들은 그러지 마세요.
머리는 미용실에서 잘라야 예쁩니다.
저는 워낙에 찰나의 순간적인 충동을 즐겨서....

by 안신 | 2014/01/27 09:57 | 잡담 | 트랙백

아기는 여전히 밥을 안먹고있습니다. ㅠ_ㅠ;;;

 


여전히 매일 우유에 사료를 풍덩해서 주고있는데, 밥은 그때만 먹습니다.
다른때는 전혀 먹지 않아요.
고기나 야채랑 섞어주면 사료만 남기거든요. -_ㅜ;;
밥을 너무 먹지 않아서 고기류의 간식을 조금 줄였는데, 그래도 여전히 밥을 안먹습니다. ㅇ_ㅜ;;;

밥은 자연스레 먹을때까지 두고보고, 간식을 더 늘릴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만,
견주들이 사료를 먹이는 이유중 하나가, 혹시라도 놓치는 영양성분을 사료가 보충해준다고 생각해서 일거에요.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이런저런걸 챙겨먹여도 사람들이 모르는, 빠지는 영양분이 있을 거라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간식보다는 사료가 주가 되어야 할것 같은데 말이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_ㅠ;;;

요즘들어 밥알 한개 정도를 물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노는데, 그러다가 먹지않을까 하고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그러면 아주 가끔 한알 정도 먹기도 해요.
대부분은 바닥에 이리저리 떨어져 있습니다. ㅇ_ㅜ;;;

애를 처음 길러보는 것도 아니고,
강아지를 처음 길러보는 것도 아닌데,
막내둥이라 그런걸까요,
어쩌면 이렇게 속이 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기는 처음 왔을때부터 굉장히 약해보였는데, 저희 눈에는 통통해진 지금에도 여전히 너무 약해 보입니다.
아마도 1대멍멍군이나 강아지님이 덩치가 많이 컸기 때문인가봐요.
그 아이들에 비하면 아기는 정말 아기급;;;
몇주전에 4키로를 넘겼으니, 요키치고는 큰 편인데, 어쩌면 이렇게 작고 약해 보이는걸까 모르겠습니다.

아기가 밥을 조금 잘먹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기를 처음 데려왔을때는 생각도 못했던 고민이라, 한편으로는 기뻐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더 이상 배고프다는 생각이 안든다는 증거일수 있으니까요.
매일 많이 주는데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밥을 먹어대던 아기의 모습은, 가족들 모두에게 많은 상처가 되었답니다.
이제 더이상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입니다.





by 안신 | 2014/01/27 09:17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어쩌면 좋을까요.

 

아기가 밥을 안먹습니다. ㅠ_ㅠ;;;


아기는 본래 밥을 엄청나게 잘먹습니다.
처음 왔을때는 밥에 돌진을 해서 먹을때마다 온 천지에 밥이 튀었답니다.

서열정리를 위해서 강아지님 먼저 밥을 주고, 그 뒤에 아기를 먹였는데,
그때마다 밥먹는다고 낑낑거리고 울어서 정말 마음이 아프고 곤란했지요.
그걸 한참 했어요.

아기가 많이 말랐었기 때문에, 아기의 간식은 밥보다 많았습니다.
튼튼해지라고 매일 고기와 계란, 야채, 과일을 먹였는데, 그 양이 하루 세번 주는 밥보다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밥을 안먹어도 간식으로 밥이 될 정도의 양을 먹어댔지요.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그럼에도 밥을 엄청 잘먹었다는 겁니다.
간식을 그만큼 먹어도 밥을 미적거리거나 남긴적이 한번도 없었죠.

참고로, 저희집은 본래 강아지한테 밥을 많이 주는 편이에요.
보통 말하는 적량보다 많이 줍니다. -_-;;;

헌데, 얼마전에 밥을 새로 바꿨더니 안먹어요. ㅠ_ㅠ;;;
본래 먹던것보다 영양가도 좋고, 때깔도 예쁘고, 비싸고, 맛도 더 좋아보이는데...
강아지님은 예전에 이것도 참 잘 먹었는데.....
아기는 이 밥이 싫은가봅니다.

처음에는 아기가 아픈줄알고 난리가 났었죠.
밥을 안먹은 적이 한번도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간식을 주니 잘 먹습니다. -_-;;;
간식을 또 달라고 자꾸 졸라요. ㅠ_ㅠ;;;

본래 아침 점심 저녁 세번 먹던 밥양을, 요새는 반끼 정도만 먹고 간식으로 떼웁니다.
졸지에 자율급식이 되어버렸어요.

양배추보다는 새밥이 더 맛있을것 같은데,
양배추는 맛나게 잘 먹으면서 밥은 안 먹네요.

개를 기르면서 난생처음으로 "어므나,우리 강아지가 밥을 안먹고 간식만 먹어요"를 알게 되었답니다.
우리집에 온 강아지들은 모두 밥을 가리지 않고 잘 먹었거든요.
나이가 들어서 밥을 조금만 먹게 되는 경우는 있었어도, 일부러 밥을 안먹는 경우는 처음이에요.

처음 경험하는 일이다보니, 갈피를 못잡고 쩔쩔매고 있습니다. ㅠ_ㅠ;;;
어쩔수없이 하루에 한번 정도는 사료를 약간 덜어서 우유에 타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잘 먹는데, 어쩌다 조금 더 먹이려는 욕심에 사료를 몇알만 더 넣으면 밥만 남긴답니다. ㅠ_ㅠ;;;

 

근데, 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

퍼피용에서어덜트용으로 바꾸었다는 사실을요;;; ==_==;;;;;


지금까지 한번도 그런 문제로 밥을 안먹는 상황이 안벌어졌기 때문에, 우리는 그쪽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퍼피용에서 어덜트용으로 바뀌면 밥먹는데 곤란을 겪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생각난게지요.


그 사실을 깨닫고, 우리가족은 생각했답니다.

아기도 인생의 쓴맛을 배울때가 되었지.......    라고.... 풉~!!

by 안신 | 2014/01/24 09:25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사랑도 배우는 것인듯 싶습니다.

 

뭔가를 배워 능숙하게 되는것처럼, 사랑도 배워가는 것인듯 싶습니다. 

부모님이 기르는 개가 아닌....스스로가 책임지고 개를 기른지 꽤 되었는데, 세번째가 되어서야 너무도 사랑스럽다는 느낌이 드니 말입니다.

첫번째 1대멍멍군도 참 예뻤습니다.
가족들 모두 귀여워했고 좋아했고 아꼈지요.

두번째 강아지님은 더욱 예뻤습니다.
가족들 모두 더 귀여워했고 더 좋아했고 더 아꼈습니다.

헌데, 세번째 아기는........정말 정말 예뻐요.
사랑을 계단으로 친다면 말이에요. 
1대멍멍군이 한계단 위로 올라가고, 두번째 강아지님이 세계단쯤 올라갔다면...아기는 갑자기 오층 정도로 팍 뛰어올라간것 같습니다.


하지만...벌써부터 아기가 늙어죽었을때를 생각하곤 합니다.
그때는 얼마나 더 슬플까요.
얼마나 더 마음이 아플까요.

그런 생각을 하면 어느새 너무도 슬퍼지고 맙니다.


건강히 오래 살려면 아기도 슬슬 다이어트를 해야할까봅니다.
처음 우리집에 올때는 뼈에 비닐을 씌워놓은것처럼 너무도 말랐던 아기가...
이제는 두배가 넘게 몸도 커지고, 살도 토실토실 붙어서, 조금만 더 가면 똥똥해질 기미가 보이거든요. ㅠ_ㅠ;;;

올해에는 아기와 저, 둘다 다이어트를 좀 해야겠어요.  ==_==;;;
양을 줄일수는 없으니, 양배추와 과일로 기름진걸 대체하는 방법으루다....
배는 빵빵하게 불러서 포만감이 느껴지도록... ===__===;;;

양배추묵고 건강하게 살아야지요. 풉~!





by 안신 | 2014/01/12 14:35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오늘은 지름신이 놀러왔어요;;;;

 
그래서 푸지게 놀고 갔습니다; --_--;;;

글쎄 한복지를, 손자수를 놓은 실크를....한필에 만원돈으로 판다는게 아니겠어요????
지름신이 아니라 홀딱벗겨먹을신이라도 불러야 할판이라.....

"푸풉~~!! 뭐, 어쩔수없지. 지름신이랑 노는수밖에;;;;"

라며...너털웃음짓고....가족 몰래 질렀답니다.  --_--;;;
이제 한복지가 잔뜩 올텐데..(것두 롤로 말이죠;;;)......뭘 만들어야 할까요???

한복을 만들고 싶기는 한데, 손자수 한복지만 주문한거라, 그걸로 한벌이 쫘악 나오기는 좀...
위아래 몽땅 손자수면 좀 이상할텐데 말이죠;;; -_-??

뭐라도 만들겠죠, 뭐;;

뭘하든 비싼원단을 싸게 샀다는 기쁨에.....쪼아쪼아 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푸풉~~




by 안신 | 2014/01/10 17:41 | 재봉과 패션 이야기 | 트랙백

사람이 어떻게 하루종일 놀수 있겠어요;;;

 

아기는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자기가 잘때 빼고는, 하루종일 놀아줘야 한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나마 다행인건,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겆이할때는 그냥 옆에서 가만있는거랄까요.
그건 일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재봉이라도 좀 할라치면,
인터넷이라도 좀 할라치면,
앉아서 좀 쉬기라도 할라치면....

아기는 어김없이 와서 놀자고 달려듭니다. ㅠ_ㅠ;;;


가족은 "무시하라"고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본인도 아기가 놀자고 하는걸 무시하지 못합니다.

놀자고 조르는 모습이 종종 예쁘기도 하지만, 정말 지치지않거든요;; ㅠ_ㅠ;;;
놀자고 조르는 걸, 놀아줄때까지 하는겁니다. ㅇ_ㅜ;;;
안놀아주면 나중에는 나쁜짓을 하다못해, 울고 물고 난리가 나요;; ㅠ_ㅠ;;;

정말........이런 애는 처음이라......
하루종일 애랑 씨름하면서 놀다 문득 생각합니다.

'내가 이 나이에 왜........'

이제 아주 젊지도 않다보니, 아기랑 놀아주는것도 참 체력에 부치네요.
더구나 감기까지 걸려서 기침에, 눈도 아프고.....

아기의 추정나이가 현재 7개월-8개월인데, 언제쯤 되면 조금이라도 혼자 놀수있을까요???? ㅇ_ㅜ;;;;
하루에 한두시간이라도 좀 혼자 놀아줬으면 좋겠습니다.


by 안신 | 2014/01/08 18:37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요키의 성격에 관한...

 
것 중에 이런 글귀가 많더군요.

요크셔테리어는 주인이 놀아주지 않으면 심술을 부린다.



저 말이 얼핏 맞기는 하지만, 더 정확하게는....

요크셔테리어는 주인이 놀아주지 않으면, 나쁜일을 해서라도 주의를 끈다. 입니다.



요키는 정말 하루종일 사람의 뒤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안그런 경우는, 잠을잘때 뿐이에요. =__=;;;

노는것도 혼자서 아주 잠깐 (10초정도????) 놀기는 합니다. -_-;;;
인간이 너무 지쳐서 나가떨어질때 아주 잠깐 혼자 놀아요.
하지만 금새 "나는 혼자는 몬노는기다" 라며 달려듭니다.



노라줘 노라줘 노라줘;;;;;노라줘잉;;;;;



저게 바로 요키가 하루종일 하는 말입니다.
메아리쳐요, 아주;;; --_--;;;


그래서 인간이 아주 잠깐 눈 질끈 감고 외면해버리면(너무 지쳐서요;; ㅠ_ㅠ;;;),
아기는 엄마아빠가 하지말라고 평소에 주의를 주었던 나쁜 행동을 합니다.
그러면 엄마아빠는 자기를 보거든요;;;


예를 들면 소파에 놓아둔 낮잠베게를 물고 흔드는거죠.
그러면 엄마가 깜짝 놀라서 다가갑니다.
"어머, 그러면 안돼!!"
아기는 생각하죠.

'앗, 엄마가 놀아준다잉~~!!'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흔들어요. 꼬리도 같이 씰룩거리게 되죠.
그러면 아빠까지 웃으면서 가까이 옵니다."요놈!!" 하면서요.

그러면 아기는 또 생각하죠.

'앗, 아빠까징 놀아준다잉~!!'

아기는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낮잠베게를 물고 으르릉거립니다.
낮잠베게를 빼앗으려고 엄마가 앞에서 오면, 아기는 느린 엄마를 비웃으며 잽싸게 뛰어내려요.
그러면 아빠가 다른쪽에서 막고 서있죠.

아기는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면서 두사람 사이를 뛰어다니다
엄마 발가락도 물고,
아빠 양말도 물어뜯고,
엄마아빠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엉덩이는 하늘로 쳐들면서 으르릉거리죠.
그러면 왠지 몰라도 사람들이 다 웃는거에요.
그러면 아기는 또 생각하죠.

'앗....다들 나랑 놀아준다잉~!!!'


요키설명에 심술을 부린다는 설명이 있어서, 저는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답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부러 심술을 부리거나, 거짓부렁을 하거나 하지 않거든요.
사람이 모르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행동을 하는거죠.
헌데, 매번 그런 글귀가 들어있어서 참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말뜻을 알게되었습니다. ^^;;;

강아지가 뭐 나쁘겠습니까.

놀아주지않는 인간이 나쁜거겠죠;;;  ㅇ_ㅜ;;; 


by 안신 | 2014/01/03 09:00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아기 귀는 주저앉아버렸습니다. ㅠ_ㅠ;;

 

처음부터 주저앉아온 아기의 귀는....제가 테이핑해서 세워주었습니다.
한달정도.....요;;; ㅠ_ㅠ;;;

헌데, 얼마전에 주저앉더니만, 이제 영영 다시 안서네요.

테이핑을 일주일정도 또 하면 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몇시간 붙여놓았더니 귀안쪽 피부가 약간 빨개지네요. ㅇ_ㅜ;;;

귀가 서면 더 예쁘지만, 피부트러블이 생기게까지 하면서 만들고싶지는 않아서...
그냥 평생 주저앉은 귀를 안고 살기로 했습니다.



너무 요;;; ㅠ_ㅠ;;;;;


by 안신 | 2014/01/02 08:25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아기는.....

 

하루종일 자기를 보고있어야 한답니다.

아참, 여기서 아기는 사람아기가 아니라 아기강아지의 아기입니다.
아기강아지가 처음 집에 왔을때는 늙은 강아지님이 있었거든요.
헌데 강아지님의 이름이 입에 붙어서 가족들 모두 아기를 부를때 헛이름을 부르게 되었죠.
그래서 하부지, 아기...이런 식으로 부르다....지금은 이름이 따로 있는데도 그냥 "아기"로 부르고 있습니다. -_-;;;

아무튼....아기는 계속 사람이 함께 놀아줘야 해요.

어쩌다 혼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길래, 살그머니 일어나서 컴터책상에 앉으면
어느새 눈을 말똥말똥하며 옆에 와 쳐다보고 있습니다.
눈 질끈감고 마우스를 잡으면, "끄응~ 끄응~" 하며 놀아달라고 조르죠.

그래서 다시 엎드려서 아기를 쳐다보고 있으면 혼자 장난감을 이리던지고 저리 던지고 놉니다.
그러다 장난감을 툭, 던지죠.
그러면 장난감을 던져주던지, 빼앗는 시늉을 하며 함께 놀든지 해야 합니다. ^^

인간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시늉을 하면, 아기는 얼른 또 그걸 빼앗아요.
그리고 앙앙 거리면서 혼자 물고 뜯고 던지며 놀죠.
열중해서 놀길래 살그머니 일어나면 또다시 말똥말똥 쳐다보는 거에요. ㅠ_ㅠ;;;

흙~~!!  
요키 기르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노하우가 필요해;;;; ㅇ_ㅜ;;;




 

by 안신 | 2013/12/24 15:06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강아지 입양을 생각하신다면....이 아이들을 눈여겨 봐주세요..

 
아기강아지를 데려오면서 알게 된 유기동물 관련 사이트에서 보고 스크랩했답니다.
개인이 보호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전국의 모든 유기동물은 이 사이트에 등록되어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으로 검색하면 된답니다. 
강아지를 잃어버리신 분은 꼭 이곳에 들어가서 찾아보세요.

헌데, 유기동물은 10일의 공고기간의 지나면 안락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길게 보호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봐야 한달이 못되는 기간이고, 대부분은 시간이 많이 지나면 안락사된다고 보면 됩니다.
이 아이들이 살수 있는 경우는 입양이나 임시보호로 나오는 경우뿐이랍니다.
아주 드물게 계속 보호하는 보호소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가족을 만나 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들과 비교하면 너무 슬픈 상황이 되죠.

저희가 아기강아지를 데려올때, 특별히 마음에 두었던 다른 아기 둘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은 다 몸무게도 적고, 개월수도 적고, 공고날짜도 아기보다 늦었기 때문에 당연히 입양을 갈줄 알았어요.
또 그 아기들은 둘 다 굉장히 먼 지방보호소에 있었고요.
그래서 셋 중에서 안락사 날짜가 지나가는데도,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서 입양이 안되었던 아기를 데려왔답니다.

하지만 그 뒤에 확인해보니 두 아이중에서 한 아이는 보호소에서 자연사하고, 다른 아기는 안락사되었습니다.
보호소의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보니 그안에서 죽는 아이들도 꽤 많다고 들었는데, 너무 어린 아이라 견뎌내질 못했나봐요.
다른 아기는, 공고날짜 지나면서 며칠 정도의 말미만 주고 안락사했는가 봅니다.

그 사실을 알고 굉장히 마음이 아팠답니다.
너무 어린 아기들인데, 충분히 입양을 갈수 있는 아기들인데 말이에요.

헌데 이번에 공고기간이 막 끝나가는 아기 둘을 또 발견했어요.
이 아기들이 입양을 가면 참 좋겠지만, 혹시라도 지난번의 다른 아기들처럼 될까 걱정이 되어서 퍼왔습니다.
이곳의 조회수가 너무 열악하기 때문에 (ㅠ_ㅠ;;) 몇분이나 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강아지 입양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아래 아이들을 한번 눈여겨 봐주세요.
참 예쁘고 어린, 귀여운 아기들이랍니다.

혹시라도 아래 아기들의 입양을 결정하셨다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들어가셔서 아래 공고번호를 참고해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아니면 그냥 아래 공고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물어보셔도 되고요.

다만, 이 아기들을 진짜 데리러 갔을때...저렇게 예쁜 모습은 아닐 수 있어요.
아기들이 보호소에 들어가면 짧은 기간에도 털이 많이 자라고, 그사이에 냄새도 많이 묻는답니다.
관리가 안되기 때문에 털도 굉장히 지저분해질수 있고요.

하지만 데려오셔서 목욕한번 시키고 손질한번만 해주시면 다시 예쁜 아기가 되니, 입양하러 가실때도 혹여 아기모습이 안예쁘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데려와 목욕시키면 다른 아기들처럼 너무 예쁜 광채가 난답니다. ^^;;;








(14년 1월3일 빨간글씨 추가)
자연사로 죽었다고 공고가 떠있습니다.
보호하는곳이 병원이었는데도 어린 아기가 혼자 견디기에는 너무 힘들었나 봅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유기동물 공고 자세히보기 게시물

공고번호-전북-전주-2013-01524 의 상세정보
「동물보호법」 제17조, 같은 법 시행령 제7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0조에 따라 구조된 동물의 보호상황을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공고번호전북-전주-2013-01524 
품 종[개]요크셔 테리어  
색 상검정/갈색 
성 별암컷 
나이/체중2개월 / 0.6(Kg)
접수일시2013-12-13 
발생장소우아동 3가 540 
특 징등쪽 털 깍음 
공고기한2013-12-13 ~ 2013-12-22 
** 유기동물 문의는 보호소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보호소이름아프리카동물병원 전화번호063-247-8875 
보호장소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928-1 
관할기관전라북도 전주시  
담당자송현주 연락처 
특이사항 
  
상기 동물을 분실하신 소유주께서는 보호소로 문의하시어 동물을 찾아가시기 바라며, 동물보호 법 제17조

의 규정에 따른 공고가 있는 날부터 10일이 경과하여도 소유자 등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유실물법 제12조

및 민법 제253조의 규정에 불구하고 해당 시,군,구자치구가 그 동물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됩니다.

                                                          2013 년 12 월 13 일

                                                                                                          전주시장(직인생략)
 




(12/24일 빨간글씨 추가)
다행하게도 아래 아이는 입양되었네요.
아이에게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겠어요.

공고번호-부산-부산진-2013-00853 의 상세정보
「동물보호법」 제17조, 같은 법 시행령 제7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0조에 따라 구조된 동물의 보호상황을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공고번호부산-부산진-2013-00853 
품 종[개]요크셔 테리어  
색 상검은색+갈색 
성 별암컷 
나이/체중2-3개월 / 1(Kg)
접수일시2013-12-12 
발생장소부산진구청 
특 징1-409 
공고기한2013-12-13 ~ 2013-12-20 
** 유기동물 문의는 보호소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보호소이름부산동물보호센터 전화번호051-832-7119 
보호장소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5443-14 
관할기관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담당자최원석 연락처051-605-4476 
특이사항 
  
상기 동물을 분실하신 소유주께서는 보호소로 문의하시어 동물을 찾아가시기 바라며, 동물보호 법 제17조

의 규정에 따른 공고가 있는 날부터 10일이 경과하여도 소유자 등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유실물법 제12조

및 민법 제253조의 규정에 불구하고 해당 시,군,구자치구가 그 동물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됩니다.

                                                          2013 년 12 월 13 일

                                                                                                          부산진구청장(직인생략)
 

by 안신 | 2013/12/21 14:45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강아지님이 그립습니다.

 
오랫동안 우리 가족을 기쁘고 행복하게 하던 강아지님이 세상을 떠났답니다.
이상하게 장례를 치를때보다 시간이 흐르니 더욱 생각나네요.

강아지님이 아직 살아있을때, 요키아가를 데리고 왔는데.....
아기가 없었더라면 더욱 슬펐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아기가 하도 사고를 쳐서 가만히 앉아 슬퍼할 겨를이 없이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잠시만 눈을 떼면 엄한걸 먹고, 엄한데 들어가고, 엄하게 싸거든요... ㅠ_ㅠ;;;

아기는 먼저 강아지님과는 많이 달라서....
하루종일 사람을 따라다니고,
사람무릎에 앉아있으려고 하고,
사람이 곁에 없으면 낑낑거리며 운답니다.
낮잠잘때도 안고 함꼐 자야해요.

게다가 잠자고 먹을때 빼고는 하루종일 놀아달라고 합니다.
농담이 아니라...정말 하루종일요.. ㅠ_ㅠ;;;

그러다보니 저는 하루종일 아기랑 붙어서 노느라, 강아지님을 추억하고 훌쩍거릴 시간도 없습니다.
아기랑 노는건 몸(손가락 발가락 몸통이 다 필요합니다)과 체력을 꽤나 요구해서 말이죠.

강아지님이 가고 난 뒤, 한동안 마음을 추스리고 돌아왔습니다.




<얼핏보면 친해보이지만, 사실은 경계하는 강아지님과 호시탐탐 강아지님을 노리는 아기;;; >

by 안신 | 2013/12/13 17:45 | 강아지님 이야기 | 트랙백

짝사랑 만화는 너무 괴롭습니다.

 

보통은 엇갈리거나 오래 짝사랑하며 괴로워하는 만화는 보지 않습니다.
만화에 짝사랑이 빠질수는 없지만, 너무 괴롭지 않은 짝사랑만 보는 편이에요.
노다메 라든가, 고교데뷔 라든가....하는 정도일까요.

그렇지만 인생은 예측불허, 인력으로는 어찌할수 없는 거라....
간혹 우연히 보았다가 그냥 눌러앉는 경우가 생기지요.

헌데, 그런 짝사랑 만화는 너무 괴롭습니다.
특히나 짝사랑하는데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경우라면, 보고있는 제 눈을 후벼파고 싶은 생각까지;;; -_-;;;

짝사랑이 얼마나 괴롭고 슬픈고 애가 타는지 아니....만화조차도 싫은 모양입니다.
비록 그 짝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대도......역시 짝사랑은 너무 괴롭죠. ㅇ_ㅜ;;;

이 세상에 행복한 사랑만 그득그득 했으면 좋겠습니다.

by 안신 | 2013/08/05 16:53 | 잡담 | 트랙백

매실을 주문해놓았습니다.

 

작년에 처음 매실청을 만들었는데, 엄청 인기가 좋았습니다.
감기기운이 있어도, 배가 아파도, 왠지 기운이 없어도, 달달한게 먹고싶어도...... "약이야!!" 하면서 다들 먹었지요.
5키로밖에 담그지 않았기 때문에 벌써 한참전에 없어져버렸습니다.
원래는 이즈음까지 먹으려고 했던건데 말이에요;; -_-;;;

올해는 많이 담궈서 내년까지 먹고 싶은데, 그러려면 아무리 못해도 20키로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헌데 통이 없네요;; -_-;;;
어쩔수없이 10키로만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작년에는 3개월이 되기전에 매실을 건져냈습니다.
독이 나온다는 말이 있어서요.
헌데 열심히 알아보니 무시해도 되는 정도의 독이고, 일년이상 묵혀면 괜찮다고 합니다.
실제로 매실을 그냥 넣어서 일년이상 묵혀 먹는 분이 계시네요.
벌써 여러해 그렇게 먹고 있다니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는 씨에 있는 성분이 몸에 좋지 않을까 생각되어 가급적 씨를 빼지않고 먹고 싶거든요.

하지만 지금 담궈서 일년을 묵히려니, 그동안 먹고 싶어 죽을것 같아서.....
이번에 오는 10키로는 짱아찌처럼 씨를 빼고 담그고, 다시 통을 마련해서 10 -20키로를 주문하는건 씨를 넣은채 담글까 생각중입니다.

헌데....많이 담궈서 먹으려면 냉장고보관은 어려우니(20키로 30키로 씩 넣을 공간은 없어요;; -_-;;), 실온보관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항아리에 담근분이 상온보관해도 안 상한다기에 항아리를 사려고 했더니...
이 항아리라는게 엄청나게 비싸네요;; -_-;;
전 2,3만원쯤 하면 큰거 사는줄 알았는데, 아주 작은 옹기가 2,3만원 합니다.지름 10-15센티 짜리가요;; ㅠ_ㅠ;;;

매실주도 조금 담궈보고 싶은데, 술먹는 사람이 집에 없어서 망설이고 있는 중입니다.
매실주는 아주 조금, 한병 정도만 담궈도 십년은 먹을텐데......아무래도 그 십년이라는 추정도차도 훨씬 넘겨버릴것 같거든요.
그냥 죽을때까지 남아있을것 같아서;;; -_-;;;

잘 묵힌 매실주는 훌륭햔 약이라든데, 정말정말 고민입니다.
저희집은 포도주를 밥숟가락으로 한숟갈정도를 사이다 한잔에 섞어 먹는 정도로만 술을 먹고, 그나마도 일년에 한두번 정도밖에 먹지 않습니다.
아주 가끔 특별한 날이거나, 왠지 술먹고 싶은 날이다 싶을때에만 기분내는 용으로 먹어서요.
어쩌다 포도주가 한숟갈이 아니라 두세숟갈 정도 들어가면 "악, 독해"라고 합니다. 풋;;;
이러니...고민하지 않을수 없겠죠??

아무튼....매실원액을 상온보관할수 있는 방법을 서둘러 찾아야겠습니다.
급해요;;; ==__==;;;;

by 안신 | 2013/06/14 10:42 | 살림, 요리 이야기 | 트랙백

고민입니다.

 
간만에...너무도 첨석하고 싶은 모임이 생겼습니다.
미리 손들고 가야하는 모임입니다.
손은 이미 머리위로 들고 있는데, "손!" 이라는 한마디가 안나오네요.

이유인즉슨, 게으름때문입니다. ㅠ_ㅠ;;;

장소가 삼성역 근처인데....
전철로 가자니 두번이나 갈아타야하고,
버스를 타고 가자니 마찬가지로 갈아타야합니다. ==__==;;;

게다가 7월....무지하게 더울때, 한낮에 모입니다. --__--;;;
그 더울날, 몇번씩 갈아타고 걸어서 갈 생각을 하니....게으른 제 뇌가 '지금 미친노???' 합니다. 흠;;;


그 모임에 나오는 이는 이미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도 쫌 망설이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저만 아무도 몰라요;; -_ㅜ;;;
안그래도 내성적이라 말한마디가 어려운데, 다들 알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에 끼어서 혼자 도토리마냥 오도커니 있게 되는건 아닐까 무섭습니다. ㅠ_ㅠ;;;

그런데도 정말 가고싶으니..........
저는 정말로 그 모임이 궁금하거든요.
그들이 하는 말이 듣고싶고, 그들이 입은 옷이 보고싶고, 그들이 하는 행동이 보고싶습니다.

흠;;;;; 다른때같으면 모임같은데에 큰 관심이 없을터인데....그들이 너무 궁금해서.... -_-??
빨리 손을 안들면 못가는 모임인데, 계속 고민중입니다.
이러다 짤려서 못가게 되면 굉장히 서운하겠지요.

"정말 가고싶었는데, 꼭 가려고 했는데, 아잉, 크흙~~ ㅇ_ㅜ;;; "

하면서 울게 될것 같습니다. ㅠ_ㅠ;;;




by 안신 | 2013/06/13 16:16 | 잡담 | 트랙백

새털처럼 웃으며 살고 싶습니다.

 

꽃처럼 웃으면서, 새털처럼 가볍게 살고 싶습니다. 
추하고 싫은 생각없이, 괴로운 생각없이, 깨끗하고 좋은 생각만 하고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질투도, 욕망도, 서운함도, 미움도 갖지 않고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웃으며 사랑하다가, 즐거운 마음으로 이 세상을 떠나고 싶습니다.



하지만..........서운함이 생기는걸 어쩌겠어요.
미워죽겠는걸 어쩌겠습니까.
옛말 그른거 하나 없다고.......속담을 곱씹으며 손톱이 손바닥을 파고들도록 꽉 쥐게 되는 걸 어떻게 막겠어요.
입이 툭 튀어 나오고, 눈물이 차오르는걸 막을 수가 없는데 어쩝니까.

남들이 보면 '그딴걸로 잘도 우네' 라고 하겠지만.....내 마음이 그런데 어쩝니까.
그래도 가족과의 가벼운 통화로 그런 서러움을 날려버릴 수 있으니 불행 중 다행이겠죠.



오늘도 어쩔수 없는 보통 사람인 저는.....

'옛말 그른거 하나 없네' 라고 중얼거리며
'나중에 나 죽은 담에 후회해봤자 소용없을걸' 하며 저주의 말을 합니다.

이 세상에 꽃처럼 새털처럼, 깨끗하고 아름답게 사는 사람이 정말 있기는 한걸까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가능하기는 합니까?????????" 라고 묻고 싶습니다.


추해서 인간인거죠, 라고 생각하는 저는....정말 추한 사람인가요???  ㅠ_ㅠ;;;


by 안신 | 2013/05/16 11:13 | 잡담 | 트랙백

운명을 믿습니다.

 


저는 운명을 믿습니다. 확고하게요.
운명론자입니다. 확고하게요.
사주팔자가 있다고 믿습니다. 확고하게요.

다만......심상이 관상을 이긴다는 말도 믿습니다.

가끔 지지리도 복이 없어서 20번 실패하고 20번 넘어지고 깨진 사람이 마지막 한번째에 일어서서 인생역전 했다는 성공담이 나옵니다.
저는 그게 운명을 이긴 거라고 생각합니다.
운명이라 성공한게 아니라, 실패하고 깨질 운명이었는데, 굳은 마음으로 역경을 헤쳐나가서 운명을 이긴거라고 믿는 거지요.

그런 성격이다보니, 사주팔자와 관상과 운명이 실제로 있다고 믿고, 그런게 정해져있다고 믿기 때문에 어디엔가 신도 있다고 믿습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내세가 있다고 믿습니다. 아주 확고하게요.

그래서 저는 사람이 죽거나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죽어도 너무 많이 슬퍼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다 죽고, 죽은 후에는 또 다시 만날 테니까요.

다만 걱정되는 것은 죽은 후의 세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니.....

우리가 다시 새로 태어나는 과정을 겪게 된다던가,
아니면 기억은 온전히 가지고 있는데 서로 엄한데에 도착해 헤매고 있게 된다든가,
저세상이 아주 무서운 곳이라 현세는 그단련을 위해 만들어진 연습장인 것은 아닐까 라든가,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자아는 있는데 사랑이나 애틋함 같은건 느끼지 못하는 상태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고도 무덤덤해지는 것은 아닐까....

그런 걱정이 들곤 합니다.

아무튼......운명론자인 저는......항상 굳은 결심과는 상관없는, 말랑말랑한 삶을 살았습니다만...
이번에 '이것이 내 운명인겨' 라는 굳건한 믿음을 얻게 된 일이 있어서......




................잘될지는 모르지만

.......................거기에 매진하기로 했습니다


................................성공을 빌어봅시다;; 풉;;






by 안신 | 2013/05/14 13:49 | 잡담 | 트랙백

깜짝이야;;;

 
블로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세지가 떠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 얼음집이 없어질뻔 했어요;;


by 안신 | 2013/05/10 10:52 | 잡담 | 트랙백

가끔 NO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바로 오늘 같은 날입니다.

하늘에다 대고 "NO!!!!" 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아니면 땅에다 대고 "절대 NO!!!" 라고 소리치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늘에다 대고 안된다, 싫다, 거절해봤자지요.
콧방귀도 안꿀겁니다.
뭐, 그 전에 제 목소리가 들리지도 않겠지요.

땅에 사는 누군가도 코웃음을 쳤을 겁니다.
어쩌면 '개미가 한마리 있네' 정도 였을수도 있겠지욤.
제 말이 안 통하는 상대였을 수도 있습니다.

운명한테 앙칼부려봤자, 쓸데없이 힘만 빠집니다.
방바닥을 디굴디굴 구르며 no no no no no---!!! 하고 울부짖어볼까 생각도 했지만...
그래봤자, 운명이 절 피해갈리 없습니다.

운명은 그저 담담히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는 거지요.
아마 그래서 "운명"이라는 이름이 붙은 걸겁니다.

젠장! 운명!!!!  ㅇ_ㅜ;;;;



by 안신 | 2013/04/19 19:07 | 잡담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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