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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으로 한달살기" 프로젝트;;;;;

 

가 시작되었습니다. 하.하;;;

월급날 지나자마자 절박한 심정이 되어 ('대체 난 뭐가 잘못된거야!!' )  프로젝트 실행 시작인 거지요.
아마도 이건 신의 계시이자 명령인 듯;;;; 도서관에 갔더니 "10만원으로 한달살기"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ㅁ-;;;;)
책을 빌려와서 봤더니.....그 저자분도 '이것저것 하고 났더니 남는돈이 10만원이라' 시작하게 된 거라고 하더군요.(-_- 아아...이건 도플겡어다;;;;)

읽어보니 이미 제가 하고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대부분 저도 하고 있는 거였는데 미묘하게 다르다는 점이었지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마트 마감 30분 전에 식품을 산다. 그러면 30 - 50%가 싸다.
-> 저도 물론 합니다. 다만... 이분은 식단을 짜서 필요한 것만 구입하는데에 비해 저는 구입할 목록을 가져가지만 그걸 무시하고 '아, 이거 반값이다'하며 산다는 데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천연 조미료를 만들어쓴다. 멸치, 생강 등의 가루를 집에서 빻아 쓴다.
-> 잔새우라든가 하는 것들은 사와서 씻어 말린 후에 저도 직접 가루를 내어 씁니다. 다만 저의 경우라면 멸치와 다시마, 생강가루 같은 것은 사서 쓴다는데에 문제가;;; 이것도 직접 사서 말려 가루를 내야 하는데 전 그걸 안하고 있었던 겁니다.


과일은 마트보다 다른 곳에서 싸게 산다. 과수원이나 가게에서 상처난 과일을 사면 싸다.
-> 저도 과일이나 밤 같은 것은 여행을 다니면서 쌓아놓고 파는 곳을 찾아서 싸게 삽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흠집난 것을 살 생각은 전혀 안하고 좋은 것만 고르려는데에 문제가 있었던 듯;;; 흠집난 것을 사서 쓰면 무지 싼데 그걸 안했던게 실패의 원인이었던 겁니다.


고추의 경우에는 몇 근씩 사와서 고추가루를 빻아서 쓴다.
-> 이건 천연조미료와 중복이 되는 것 같지만 저의 경우에 다르기 때문에 따로 씁니다. 저도 홍고추, 청고추 등을 야채가게에서 삽니다만 저의 경우에는 그걸 사서 씻은 후에 잘게 썰은 후 팩에 넣어 냉동을 합니다. 고추가루 같은 것은 그냥 사 쓰지요. 이게 패인이었던듯;;;

전 거의 모든 야채(호박, 당근, 고추, 피망, 버섯, 마늘)를 사서 썬 후에 냉동에 넣어 필요한 만큼 꺼내 쓰는데 여기에서 더 나아갔어야 하는 겁니다. 전 그걸 못하고 있었던 거지요. 반성해야 할 점입니다. =_=;;;


닭 한마리는 두배로 뻥튀겨 쓴다. 한마리를 반으로 나눈 후, 각각 볶음과 백숙처럼 나누어 다르게 사용한다.
-> 저도 저자분처럼 백숙을 할때에 두배로 불립니다. 저자분은 양념을 소금이 아닌 간장으로 해서 밥을 말아 먹는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찹쌀대신 그냥 밥을 넣어 삼계탕으로 끓입니다. 물론 대추나 감초같은 것들도 있는걸 활용해 넣지요. 이렇게 하면 한끼는 닭고기로 먹고 다음날 아침은 닭죽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저자분이 반마리로 하는데 비해 저는 한마리를 다 사용한다는 데에 있지요. 반성해야 할 점이었습니다.

볶음이나 도리탕을 할때의 경우에는 제가 반성할 점이 두배였습니다. 저자분은 감자, 무우 등 야채를 넣어 두배로 양을 불립니다. 하지만 저는 그걸 못했던 거지요. 제가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건 정말 살을 꼬집으며 반성해야 겠더군요. 야채만 넣어도 두배;;;라는 공식은 무시못할 겁니다. ==_==a (긁적~)




이런 식으로 반성할 점을 쭉 적고 생각해나가다가 제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절약의 방법을 하나 보았습니다.
바로 난방비와 관련된 거였지요.

저자분의 경우, 잠자기 한시간쯤 전에 고무팩이나 패트병에 뜨거운 물을 넣는다고 합니다. 거기에 양말같은 것을 씌워 이불안에 몇개 넣어두는 거지요. 그렇게 하면 아침까지 뜨끈뜨끈, 어떤때는 덥기까지 하다고 합니다.
전 생각도 못했던 방법;;;;

여기에서 전 절망해버렸습니다. (크흑;;;)
저는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겨울에는 꼭 난방을 해야 하거든요.
이것만큼은 아무리 절약의 절약을 원해도 양보할 수 없는 마음의 한계선;;;;;

10만원으로 한달살기 의 프로젝트는 시작도 전에 난관에 부딪침;;;; 이라는 결론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그래도 노력해봐야겠습니다. 화이팅이에요;;; ㅇ_ㅜ;;;
 

by 안신 | 2006/10/30 10:00 | 트랙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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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rfrgepkyga at 2006/11/04 03:07

제목 : yefgm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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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6/10/30 10:54
"생활비를 자신의 인건비로 충당하기"로군요...
Commented by 가오하르크 at 2006/10/30 19:25
저는 살긴 살아도 인간이 아닐듯 ㅡㅡ
Commented by 안신 at 2006/10/31 14:18
-_- 사바욘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렇군요;;;; (왠지 슬프네요;;; 크흑;;;)


가오하르크님도 설마;;;;경험자???? --_--;; (할짓은 못되어요;;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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