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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초코케잌에 수세미가 들어있었다. -_-;;;

 

오늘 가족 생일이라 파****에서 케잌을 사와 먹었는데, 먹다가 뭔가 이상해서 뱉어보니 손톱 길이만한 수세미 조각이 케잌하고 함께 튀어나왔다.
일단 뱉어내고 다시 케잌을 먹고있는데, 먹으면서 계속 찝찝하다.
(나는 의외로 비위가 강해서 '벌레가 나왔으면 몰라도 무생물이니까...'하며 먹고 있다;;; -_-;;;)

헌데 내가 찝찝한건 수세미자체도 그렇지만 더 큰 이유는 다른 가족들때문;;;

나는 눈치빠르게 입안에서 느껴지는 다른 질감을 알아챘지만, 다른 가족은 둔감하여 모를게 분명한데...........어쩌면 다른 가족들은 이미 두어조각씩 먹었을지도 모른다.

아놔, 그렇다면 이 케잌, 몽땅 내가 먹어봐야 하는건가?
먹고 뱉어내서 '없응께 먹어보시구랴, 여러분!' 해야 하는거야?
작은 조각이니까 입에 넣고 씹어보기 전에는 모를텐데, 진정 한통 몽땅 씹어서 뱉어주는 어미새가 되어야 하는 건가?

일단 기분은 나쁘니까 파*바** 고객센터 불만의 소리에 수세미 나왔다는 글은 썼는데, 쓰고 나서 보니까 목록에 아무것도 없다.
회원이 아니면 써도 저장이 안되는가보다. -_-;;;
그렇다고 그거 하나 쓰려고 회원가입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여기다 쓰고 털어버리려고 하는데..... 막상 이런 일이 벌어지니 조금 궁금해졌다.

다른 사람들은 이럴때 안먹고 반품하나?
아니면 매장가서 얘기하고 다른걸로 바꿔오나?
매장가서 싸워야 하나?
아니면 사이트에서 싸우는건가?

그런 생각하다 보니 또 귀찮음;;;
그냥 여기에다 올려놓고 남은 케잌은 먹기로 했다.
뭐, 개미나 바퀴벌레같은거 보다는 훨씬 낫다.
무생물이니까;; -_-;;;

다만...여전히 걱정되는 것은....난 뱉어내지만 다른 가족은 둔감해서 그냥 먹을 거라는 점;; ㅠ_ㅠ;;;
의외로 수세미가 입속에서 "꿰엑~! 이물질이야!" 할만큼 튀지 않는다.
나도 긴가민가 하면서 먹을까말까하다 뱉어낸거라;;;

아놔, 수세미 먹지마;;; 이 둔감한 인간들아;;; ㅠ_ㅠ;;;




ps.
근데, 계란껍질이면 몰라도 어째서 수세미가 나오는걸까?
케잌만들때 수세미 쓸 일이 뭐가 있다고?????
설마, 케잌올려놓는 오븐 닦던 수세미인가??? 그건 좀 싫은데;; ㅇ_ㅜ;;;


ps2.
헉;; 이대로 가만있으면 안되는건가보다.
파리바게트 빵에서 고무가 나와서 두달간 싸웠다는 이야기도 있고, 파리바게트 빵봉지 안쪽에 사용한 콘돔이 나와 싸웠다는 얘기도 있고, 나사가 나왔다는 말도 있고.... 찾아보니 구구절절 엄청나게 많다.
나도 소비자의 의무로 싸워야 하는건가;;; ==__==;;;


ps3.
촉새같은 가족2가 어무이, 아부지께 말하는 바람에 득달같이 엄마가 전화하셨다.
"어땧게 빵에서 그런게 나올수 있는거냐. 당장 경찰하고 소보원에 신고해서.......어쩌구저쩌구!!!!"
라며 엄마가 펄펄 뛰신다. -_-;;
음...수세미 조각쯤이야 라고 생각한 내가 잘못한 것인가보다.
엄마아빠가 난리를 치시니까 배도 좀 아픈것 같고..... 수세미때문에 병을 얻어서 죽을지도 몰라;;; -_-;;



ps4.
배아파;;;;
나 이제 죽는건가;;; -_ㅜ;;

by 안신 | 2009/10/15 21:21 | 잡담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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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자자 at 2009/10/16 11:31
저도 먹는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을 경우
아무도 모르게 처리(?)하곤 합니다.
큰 과오가 아니면 그냥 묻어두는 편이죠.

문제는 같이 먹는 사람이 얄미울때는 큰 과오도 묻어 둡니다.
저만 안 먹으면 되니깐요..-_-;;
Commented by 안신 at 2009/10/16 13:32
한수 배웠습니다.
저도 그런 능수능란한 인간관계의 묘미를 배워야 할텐데 말이에요;;



ps.
한참 웃었답니다. ㅋㅋㅋ
Commented by 바비 at 2009/10/16 13:53
안신님은 대인배 ㅜ.ㅜ 전 이상한거 씹히면 바로 그자리서 뱉어버립니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일 경우, 거기서 식사는 끝내버리구요. 직접 만들어준 음식이면 끝까지 다 먹긴 하지만요 (...)
Commented by 안신 at 2009/10/17 14:51
유야무야 넘어가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지요.
자기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니까요. -_-;;

바비님 정도가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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